왕궁리유적전시관 개관1주년기념 기획전시<사진>

 

 

 

 

 

 

 

 

 

 

 

왕궁리5층석탑 신비를 벗다!

 

 

- 왕궁리유적 전시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1965 왕궁리5층석탑 해체보수'라는 주제로 10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초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이 발견되며 왕궁리5층석탑 연대문제가 관심 대상이 됨에 따라 5층석탑과 관련된 희귀자료 수집의 일환으로 기획됐는데 왕궁리5층석탑 해체보수 과정, 사리장엄 발견 사진 등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를 포함해 총 40여점 사진자료와 도면, 문서 등을 전시한다.

 

또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등재에 도움이 되도록 왕궁리유적과 관련된 희귀자료 수집과 함께 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인데 왕궁리5층석탑은 기단부 석재가 벌어지고 탑신부가 북측으로 기울어져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탑의 붕괴방지를 위해 기단부를 흙으로 덮어 한때 기단을 토단으로 만든 특이한 형태의 탑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특히 왕궁리5층석탑은 1938년부터 보수를 위해 예산확보 노력이 있었으나 추진하지 못하다가 1965년에 이르러 전면 해체보수를 실시해 1층 탑신부에서 사리병과 사리함, 금은제금강경판과 옥, 함 등이 발견됐고, 기단부에서는 금동불상과 청동방울, 철편 등 사리장엄이 발견돼 1965년 12월 국보 제123호로 지정됐다.

 

한편 왕궁리유적전시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5만여 명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문화강좌 등을 통해 사회교육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