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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식품클러스터 제대로 조성될까?
    왕궁춘포> 2009. 9. 15. 13:24

     

    국가식품클러스터 제대로 조성될까?

     

    한국개발연구원 부정적 예비타당성조사 제출할듯

     

    -10만평 왕궁농공단지 허허벌판, 120만평 클러스터 무리 의견도

     

     

     

     

    익산시가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부상시킨다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용역결과가 이달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배후도시가 적고 항만. 공항 등 인프라 부족'을 최우선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불과 33만㎡(10만평) 왕궁농공단지 실제 가동면적도 극히 적허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는데 1단계 면적만 이의 12배에 달하는 4백만㎡에 달해 조성해도 과연 들어올 기업이 있을까 의문도 제기된다.

     

     

    익산시는 지난해말 정읍, 김제, 남원, 부안, 고창 등 6개 시군과 치열한 경합 끝에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 엄정 심사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대상지로 왕궁면 일대가 최종 확정돼 총 8,900억원이 투자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는 익산시가 사통팔달 교통망, 많은 농식품 관련 기업체와 대학, 자연재해 없는 안전성, 교육의료, 문화주거 등 우수 기반시설에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 생산유통, 가공 및 수출 등 관련주체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농식품산업을 집적화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로 부상이 예견됐다.

     


     

     

    이로써 100여개 식품관련 기업과 10여 개 민간연구소가 유치되고 최대 4만5천여 명 고용창출과, 연간 8조6천억원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되며 우수 연구인력 유입을 통한 인적인프라 확충은 물론 50만 자족도시로 성장발전하게 되는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총 8,900억원을 투자될 예정이다.

     

     

    그러나 타당성 용역을 실시 중인 KDI의 이달 말께 제출할 예비타당성 용역결과가 "배후도시가 적고 항만, 공항 등 각종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최소한 축소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2008년 준공한 왕궁농공단지 33만㎡ 가운데 24만6천㎡ 용지분양에 나서 1백%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으나 분양면적 40%가 넘는 10만2천㎡ 동양농기계가 공사를 중단하는 등 경기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 여파로 가동면적은 전체 1/4을 약간 상회해 이의 12배에 달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도 들어올 기업이 있을 것인가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용역결과 발표까지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KDI 인식을 바꾸고, 수요조사 및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하면 무리없이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정적 견해를 일축했고, 익산시 관계자도 실제 분양면적은 89만평으로 익산시와 전북도 및 농식품부와 협조하면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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