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토청'강경제'공사에 노후교량 새로 놔주오(하천)4대강 2009. 4. 16. 11:31
익산국토청'강경제'공사에 노후교량 새로 놔주오
익산 여산면 여산리 강경제 지척 주민
일제때 세운 여산교(일명 배다리), 6.25때도 탱크로 파손
덕지덕지 보수로 90년 육박, 여산-강경 주요통로 붕괴위험
익산국토청이 시행하는 강경제 상류 하천개보수 사업구간을 지나는 거의 100년 가까이 된 교량을 이 사업 일환으로 신설해 달라며 익산 여산면 강경제 인근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익산청의 국도1호 확장구간으로 지정돼 장기간 재산권 침해를 당하다 수년전 금마~연무대 국도1호 신설노선이 면소재지 서쪽으로 나는 바람에 해제됐는데 지척 '강경제 상류'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된 교량을 놔두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한다.
익산 여산면 여산리 '강경제' 상류 개보수 구간 주민들에 따르면 목포~신의주간 국도 1호선을 익산국토청이 확포장한다며 지난 1970년대 신설 우회도로 확장구간으로 주택가 한복판이 편입돼 수십년간 재산권 침해를 당해 왔다는 것.
또한 익산국토청이 시행한 금마~연무대간 국도1호선 확장구간이 우회도로 편입구간이 아닌 여산면소재지 서쪽 외곽으로 2004년말 개통되는 바람에 수십년 재산권 침해만 입은 채 도로예정부지에서 수년전 해제됐다는 것.
특히 익산국토청은 금강수계치수사업 일환으로 2004년부터 올해말 준공계획으로 109억원을 들여 2.2km 강경천 강경제 상류 개수공사를 추진하며 여산면에서 강경읍으로 향하는 지방도 799호에 걸쳐있는 1백년 가까이 된 노후교량인 여산교(일명 배다리)를 신설키로 했다는 것.
그러나 최근 공청회 이후 '여산교(일명 배다리)' 신설 대신에 일부 주민이 요구하는 강강제 서편 마을 진입로 확장을 추진하며 다리 숭상(높임) 및 신설은 무산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여산교'는 일제강점기때 세운 교량으로 6.25때 탱크가 지나가며 파손된 적이 있는 등 거의 1백년간 보수만을 거듭해왔는데 강경제 개수사업 일환으로 신설치 않으면 차량통과로 붕괴 등 대형사고마져 우려된다며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주민 A모씨는 "강경제 개수에 여산교 신설이 반영됐으나 최근 공청회를 전후해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는 강경제 서쪽 마을 진입로 확장으로 선회하고 교량신설은 무산된 것으로 안다"면서 "말짱한 진입로에는 돈을 들이며 붕괴 등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노후교량은 그대로 놔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교량신설을 요구했다./고재홍 기자>
'(하천)4대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단된 '웅포제' 시공사에 입찰없이 '나포제' 맡겨 (0) 2009.05.08 익산국토청, 보류한 웅포1지구 영농성행 (0) 2009.04.20 <용담댐 및 섬진댐 용수 만경강 유입확대해야> (0) 2009.03.22 익산국토청, 웅포제 1지구 사업보류 (0) 2009.03.09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팀 개소 (0)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