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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열농협,농협중앙회 함열지점 분쟁 두달째
    농진청농촌공사농기센터영농조합보조 2009. 1. 8. 13:28

    함열농협,농협중앙회 함열지점 분쟁 두달째

     회의실 사용여부 놓고 다툼 이어져

    함열농협, 엄동설한 육묘장하우스 회의실로 사용

     

     



    인구 8천여명에 불과한 익산 함열읍 소재 함열농협(조합장 최수범)과 농협중앙회 함열지점(지점장 강신배)간의 '회의실' 사용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두달째로 접어들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 함열지점'에서 쫓겨난 '함열농협'은 엄동설한에 두달째 RPC 육묘장 하우스에서 직원회의 및 총회를 해 지역여론도 이 문제로 크게 악화됐다.

     

     

     '함열농협'은 함열시장에 1968년 세운 지상 2층의 350㎡ 비좁은 본점에서 지역농협 업무를 맡아 왔는데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직원 및 고객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내포돼 신축이 시급하나 30억원 재원마련과 농협사무소간 거리제한 규정 등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함열농협'은 인근 '농협중앙회 함열지점' 2층 회의실 1백여평을 2006년부터 무료임대해 직원회의 및 영농교육 등을 실시했으나 농협중앙회 함열지점은 지난해 11월11일 갑자기 "건물 리모델링 후 고객휴게실로 사용 예정이니 11월14일까지 비워 줄 것"을 내용으로 한 공문을 함열농협에 보내 왔다는 것.

     

     

    이 때문에 인구 8111명에 불과한 함열읍에 익산신협, 함열신협, 익산군산축협, 우체국 외에 2개의 농협이 소재해 중앙회 농협 철수 여론도 적지 않은 가운데 함열농협이 크게 반발하며 RPC 육묘장 하우스로 회의실 집기를 옮겼다.

     

     

    또한 함열농협은 "열악한 조건의 함열농협과 달리 내부환경도 쾌적한 함열지점을 막대한 예산으로 리모델링해야하느냐"며 "함열지점은 수익이 아무리 많아도 지역내 환원은 안하고 수익은 서울본부로 이관되는 등 주민을 중앙회 수익을 위한 고객으로만 생각하며, 지역민이나 지역발전은 전혀 생각을 않한다"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함열농협은 건물 곳곳이 균열이 발생했고, 기둥 벽면이 떨어져 나가 철골마저 드러내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데 중앙회가 예산지원은 못할 망정 한 겨울에 회의실을 비우라니 지나친 처사라며 회의실을 비운 뒤 두 달째 해결될 기미가 없다.

     

    아울러 함열농협은 한 겨울에 RPC 육묘장 하우스에서 대의원 총회나 매달 직원회의를 개최하는데 농협중앙회 함열지점은 리모델링을 중단하고 함열농협이 회의실을 다시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나 함열농협이 그간 감정격화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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