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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하천공사, 사토로 새만금 최초 본격매립(하천)4대강 2008. 10. 14. 11:04
익산국토청하천공사, 사토로 새만금 최초.최대 본격매립
-전체물량 26만여평 3m 높이로 성토할 물량
지난달 경제자유지구 시행자로 한국농촌공사가 선정되는 등 2009년부터 내부개발이 본격화될 새만금지역에 국토해양부 익산국토청 하천정비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대규모 토사를 통한 매립이 이달 20일께 시작될 전망이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매립은 무려 26만여평을 3m 높이로 성토할 물량인데다 경제자유지구와는 완전 다른 김제시 죽산면 일원, 동진강 연안으로 알려져 '새만금 최초.최대 본격 매립공사'가 되지 않을까 분석된다.
국토해양부 익산국토청(청장 김돈수)은 2007년말부터 2011년까지 시설비 247억6100만원, 보상비 25억2300만원 등 총 272억8400만원을 들일 계획으로 국가하천인 고부천과 원평천 수로폭 등을 넓혀 홍수에 대비키 위해 '고부천.원평천 하도정비공사'를 시행해 왔다.
정읍시 고부면 관청(고부제수문)~부안군 동진면 하장(하장배수갑문)까지 고부천과 김제시 월봉동(하평교)~김제시 죽산면 대창(원평천교)까지 원평천 등 총 22.7km 하도정비를 추진할 이 사업은 올해 10억원이 배정돼 퇴적토사를 준설.정비해 하천불량으로 인한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고부천 153만2천여㎥와 원평천 111만㎥를 포함한 총 264만여㎥ 사토(버릴 토사)가 나올 예정이나 공사관계자는 설계에 반영된 사토 운반거리가 왕복 20km에 불과한데다 마땅한 사토 장소를 구하지 못해 상당한 공사 차질도 우려됐다.
이에 익산청과 공사관계자는 왕복 20km 안팎인 김제시 죽산면 동진강 연안의 국토해양부 관할 하천부지에 토사를 매립키로 하고 올해 사토량 10만㎥를 이달 20일께부터 이 곳에 본격 매립키로 했다.
이 같은 매립량은 1만평을 3m 높이로 성토할 물량인데다 고부천.원평천 전체 사토물량 264만여㎥는 26만4천여평을 3m로 쌓을 엄청난 물량이어 한국농촌공사의 경제자유구역 본격개발에 앞서 새만금 내부 최초.최대규모 매립이 되지 않을까 평가된다.
한편 새만금 내부매립에는 최저 3억㎥~10억㎥라는 천문학적 매립토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토사공급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해 해사토와 육상토 공급논란이 벌어졌으나 실제 토사공급은 막대한 예산은 물론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엄청난 난관이 예상돼 익산청 하천정비공사가 새만금 매립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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