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구, 조배숙.윤승용씨 압축 여론조사통해 결정

익산 을구, 조배숙.윤승용씨 압축 여론조사통해 결정

 

-여성 가산점 조항, 양 캠프 첨예하게 대립

 

4배수 압축에서 김진관 전 제주지검장과 이협씨가 탈락되고

조배숙 의원과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압축돼 14~15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여성후보자 가산점 적용여부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두 후보자간 양보할 수 없는 핵심사항으로 풀이된다.

 

14일 현재 윤승용 예비후보 캠프는 "조배숙 의원과 윤승용 예비후보가 2배수에 압축돼 오늘과 15일 조.윤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익산 을구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는 것.

 

이에 마지막까지 각 캠프는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나 중앙당이 최근 확정한 '18대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규정' 18조 2항, ‘여론조사 경선에 여성후보자는 여론조사에 해당 후보자가 얻은 득표수 10%이상 15%이내에서 공심위가 가산점을 부여 한다’는 조항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상태다.

 

조 의원측은 여성의원이 극소수인 상황에서 여성프리미엄은 당연하다는 반응이고, 윤승용 후보측은 3선에 도전하는 여성의원에 가산점은 오히려 '남성 역차별'이라며 현역 재선이상 여성의원 가산점 철회를 주장했다.

 

한편 익산 갑구 2배수 압축에서 탈락된 김진관 전 제주지검장은 한병도 의원 탈락으로 비어있는 익산 갑구에 전략공천 될 것이라는 풍문이 파다해 갑구 1차관문에서 통과된 입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