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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총선출마예상자30여명, 사무실확보전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08. 1. 14. 07:34

     

    인구, 31만3천여명에 30여명 난립

    인구 1만명당 한명꼴, 갑'을구 각각 평균 15대1

    선거구 축소되면 금배지 경쟁 30여대 1

    교통요지 및 경쟁자와 대립각 부각위치 사무실 확보전 치열

     

    지난해말 31만3590명 익산시 갑.을구에서 총선 출마예상자들이 무려 30여명이 난립해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극심한 가운데 사무실 확보전도 치열하고, 20m 안팎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는 등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교통요지 건물을 선점하거나 주요 경쟁상대자와 대립각을 세우려는 위치에 몰려있는데 4-50평은 보통이고, 100평에 육박하는 경우도 많은 등  선거사무실 확보로 건물주들은 때 아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우선  대선에서 이해찬 경선후보를 지원했던 '익산 갑구' 한병도(41) 의원은 시청 부근 익산농협 3층에 오래 전 사무실을 개소했는데 갑구에는 15명 안팎이 출마를 위해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춘추익산시대'를 방불케 한다.

     

    또한 강익현(51) 전 도의원은 구 익산경찰서 부근에 80여평 사무실에 입주했고, 전 정동영후보 정책특보 정재혁(49)씨도 익산역 부근 72평 사무실에 "정재혁은 익산이다. 정책통으로 20년을 살아왔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대표특보인 이선기(53) 전 도의원은 중앙동 중앙교회 건너편에 70여평 사무실을 열고 "익산을 확! 변화시킬 국회의원"이란 현수막을 걸었으며 손학규 대표 계열인 이춘석(45) 변호사는 최근 남중동 상공회의소 건너편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 밖에 갑구에는 박종완(57)씨가 익산역 부근에, 김재홍(58) 전국구 의원이 북부시장 입구에 사무실을 열었으며, '익산 을구' 조배숙(52 민주신당) 의원은 영등동 기존 국회의원 사무실 외에 선거사무실을 교통요지인 영등동 K정형외과 4거리에 마련했다.

     

    아울러 '익산 을구'로 통하는 요충지인 K정형외과 4거리에는 '을구 빅(Big) 5'로 통하는 황현(46 민주당) 도의원과 김진관(57 민주당) 전 제주지검장에다 윤승용(51 민주신당)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각 40~85평에 이르는 사무실을 열고 20m에 육박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기에 익산시민연합 박경철(52) 대표는 약촌5거리 부근 시민연합 사무실을 활용하는 등 익산 갑.을구에는 30여명 출마자들이 속속 사무실 개소에 나서 빈 건물이 채워지는 등 건물주들을 즐겁게 하는데 경쟁자와 대립각을 세우려는 듯한 위치에 포진한 경우도 많다.

     

    한편 현행 선거법에는 총선 출마자 1인당 현판과 간판, 현수막을 합쳐 3개에 한해 내걸 수 있도록 규정됐으며 사무실 면적에는 제한이 없는데 국회의원은 의원사무실과 별개의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수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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