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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고영달 익산우체국장을 만나다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5. 1. 1. 17:30

    1911년 익산우편소로 개소된 이래 49년 이리우체국으로 개칭했다가, 80년 현청사 개축후 97년 익산우체국 개칭하는 등 발전을 거듭한 익산우체국. 지난해 11월1일 부임한 고영달 익산우체국장(58) 이하 304명 직원은 '일등우체국, 선진우체국'이라는 목표아래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고국장을 만나 그간 소감과 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요즈음 근황과 소감은?
    -부임한지 어느덧 2개월이 됩니다. 현황파악과 업체방문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 벌써 새해를 맞으니 지나간 일을 돌아봅니다. 연말연시 늘어나는 우편물 완벽소통과 각종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종사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직원 봉사활동 모임인 까치회에서 자원봉사대를 찾아 120여명 결식어르신께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하고, 후원품도 전달하며 잠시나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기도 했습니다.

     


    ▲ 익산우체국 편제와 인원, 업무 및 청사현황은?
    자국은 영업과, 우편물류과, 지원과, 경영지도실 등 3과 1실으로, 관내국은 29국(6급국 18, 7급국 1, 출장소1, 별정국 9)이며 전체 종사자는 정규직 276명, 비정규직 28명 등 304명입니다. 익산우체국은 익산시 중앙동3가 125번지 일대 위치하며 연면적 950평, 지하1층 지상3층에 80년 12월 개축한 청사에서 많은 직원들이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부임 후 성과 및 중점추진사항은?
    -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성과를 꼽으라면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주기적인 송달속도 측정과 주요 소통현장을 방문해 과오 취급실태를 조사해 개선대책을 강구하는 노력으로 2004년도 '전북청내 우편소통품질경영 종합평가결과 우수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둘째, 지난해 11월 7급 이상 책임직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역할연기대회에서 익산우체국이 우수국으로 선정됐습니다. 역할연기는"왕창 변해야 산다"는 주제로 CS 마인드를 제고하고 고객만족 체감수준을 향상시키려 실시했는데 불만고객에 대한 효율적 대응사례를 역할연기를 통해 자기반성과 학습기회를 부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업 관서장 조직관리 역량과 경영개선 성과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04년도 3/4분기 현업관서 성과관리 경영진단에서 우수관서로 평가된 것이 큰 성과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그간 추진한 중점 추진사항은 '기본에 충실하는 직장문화조성'으로 영업실적향상을 꾀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하며 조직화합과 인화단결로 따스한 정과 활력 넘치는 일터로 가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2005년 역점 추진방향 및 계획은?
    - 고객중심의 CS 경영문화조성과 서비스헌장 실천으로 CS 1등우체국을 구현하고 우편소통 품질경영 활동을 한층 강화해 신속·정확·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전략적 영업촉진으로 사업기반에 내실화를 기하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의 생산성을 제고를 꾀할 계획입니다.

     

     


    ▲ 익산우체국 업무 활성화에 대한 복안은?
    - 업무활성화를 위해 결과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장내 따스한 정과 활력이 넘치도록 동료간 신뢰를 돈독히 하여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익산시민에게 드릴 말씀은?
    - 『고객만족 공공행정부문 6년연속 1위』와 『우체국택배 2년연속 1위』 긍지를 살려 고객취향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제공에 진력해 고객에 사랑 받는 우체국이 되도록 하겠으며 우편물의 정확한 배달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공동주택이나 3층 이상 건축물은 우편수취함 설치의무화가 규정됐습니다. 우편수취함이 없어 우편물이 분실되거나 늦게 받아 볼 수 있으니 규격수취함을 설치하고, 우편물 발송시는 반드시 새우편번호를 기재해 주십시요. 맞벌이 부부처럼 집이 비는 경우 직장전송서비스제도를 신청하면 주소지 도착 등기우편물을 직장으로 전송·배달해 드리므로 배달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 우체국 산하 종사자에게 드릴 말씀은?
    - "자신의 삶의 태도를 선택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에 주어진 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할지라도, 그 일을 하는 방법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일을 좀 더 즐겁게,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그 일을 잘 해낼 것입니다. 익산우체국 직원들도 『살 맛 나는 직장, 신바람 나는 우체국』을 만들도록 자신의 삶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우체국에 근무하며 의미 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 등 불우이웃을 찾아 방문했던 일, 노숙자에 식사를 제공했던 봉사활동, 컴퓨터 없는 장애인단체나 보육원에 사랑의 PC를 전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 좌우명과 철학, 인생관은?
    - 정직과 솔선수범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인생관이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낮고 작으면서 큰 울림을 남겼던 '빈민굴의 성녀 故 테레사 수녀님'처럼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빛을 보여주도록 미력하지만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한편 고영달 익산우체국장은 67년 논산 연무우체국을 시작으로 전북체신청에서 체신금융, 정보통신, 회계과장과 감사관, 군산우체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전북체신청 정통관료로 독서가 취미이며 탁구를 즐긴다고. 부안이 고향인 고국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부인 최금옥님(56)과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익산/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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