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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이병기 지하에서 통곡여산삼기> 2007. 8. 13. 06:47
2007/04/04 기사
가람 이병기 생가 복원보수 천문학적 예산 의혹
-초가지붕 이엉잇기 한 해 4000만원씩,
-2000년 이후 올까지 6억3100만원 들어가
-평당 80만원, 초가 이엉잇기
익산시가 가람 이병기(李秉岐 ) 생가를 복원.보수한다며 2천년 이후 올해까지 무려 연립주택 10여 채를 세울 수 있는 6억31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져 투입예산에 온갖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너채 초가 이엉잇기에 한 해 4천만원씩 들이거나 본채가 썩어 빗물이 줄줄히 새 관리소홀과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던 재작년과 작년에도 무려 8천만원을 들였고 올해도 별도예산을 편성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로 명성을 날린 '가람 이병기 생가'는 여산면 원수리 573번지 일대 500여평 부지에 세워진 목조 초가집으로 안채와 사랑채, 헛간 및 초가로 세워진 정자가 있다.
또한 금마에서 국도 1호선을 따라 논산 길목에 위치한 가람 생가는 73년 지방기념물 제6호로 지정됐는데 선대부터 수백년을 살았고 수령 300년 배롱나무와 200년 된 탱자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부터 작년까지 생가를 복원보수한다며 연립주택 10여 채를 세울 수 있는 6억2300만원을 들였고, 올해도 800만원을 편성해 6억3100만원의 천문학적 예산산정 내역과 과다편성 여부에 각종 루머와 의문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본채 20평과 사랑채 20평, 헛간 8평, 정자 2평 등 불과 50평 초가지붕 이엉잇기에 2000년과 2001년 각각 4000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불과 수백만원이면 가능하다는 촌로들의 증언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천문학적 예산에도 2005년 장마철에는 본채가 줄줄이 새어 방마다 새빨간 물이 그득해 지붕을 새파란 천막으로 씌워놓아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해에도 이엉잇기와 회벽바르기에 3000만원을 들여 의문이 제기됐다.
여기에 2006년에도 초가이엉잇기와 썩어들어간 기둥 및 연목교체, 벽체 및 내부공사를 한다며 5000만원을 들였고, 올해도 800만원을 이엉잇기 예산으로 편성해 가람 이병기 생가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이에 주민들은 "초가지붕 이엉잇기에 4000만원씩 들어간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얼마나 날림공사를 했으면 엄청난 예산에도 본채를 온통 물바다를 만들었을까 지하에서 가람 선생이 통곡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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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선생생가 보수정비 내역
1. 문화재현황
○ 지 정 별 : 지방기념물 제6호( 73. 6. 23지정)
○ 소 재 지 :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573
○ 연 혁 : 국문학자이며 시조작가로서 우리 고전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이병기선생의 가족이 누대를 살아온 목조초가집이다. 건물은 조선말기 형식으로 안채와 행랑채, 헛간, 모정과 연못이 있다.
○ 유적의 현황 및 주변환경 :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 고방채로 주변에 주차장, 시비, 동상 등이 있음.
2. 보수․정비 내역
2000년- 초가 이엉잇기 4000만원,
2001년- 초가 이엉잇기 4000만원
<평당 80만원 들여 초가지붕 이엉잇기>
이외에 주차장을 포함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5억4300만원 투입,
2005년 8월- 장마철 본채 썩어들어가 방마다 썩은 물이 그득해 임시방편으로 지붕 전체를 파란 천막으로 덮어 날라가지 않도록 새끼줄에 묶어 놓는
어처구니 연출
2005년에도 생가정비 3000만원 편성
2006년에도 5000만원 편성해 연말과 2007년 연초 공사중
2007년에도 800만원 별도 편성
년도
사 업 내 용
사 업 내 용
사 업 비
공 정
비 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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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생가정비
초가이엉잇기
회벽바르기
30백만원
완료
2006
생가정비
초가이엉잇기
부식연목교체
부식기둥교체
벽체보수
내부공사
50백만원
90%
2007
생가정비
초가이엉잇기
8백만원
2007.10월
착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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