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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萬金단계적개발안...))<칼럼사설수필> 2004. 10. 13. 11:29
((새萬金단계적개발안...))
새萬金湖 오염논란이 있던 98년 제안했으나 개인사정으로 활자화되지 못했고 각계에 자료와 인터넷으로 전달했는데 현재 새萬金 진척상황에 맞게 바꾼 것이다.
준공 후 부지를 편의상 군산. 김제. 부안. 새萬金湖지구로 각각 지칭한다.
『우선 비응도∼신시도까지 3∼4공구에 집중투자 한다.신시도∼회현면간 新방조제를 건설해 비응도∼신시도∼회현면 사이 대략 4천만평 군산지구만 先개발하고, 가력도∼신시도까지 2공구는 세계 유명교량을 참고해 건설하거나 조력발전소를 세운다.
새萬金內 교량은 특별설계해 '교량박물관'化하고 풍력 및 조력발전도 관광자원화한다.
동진강과 만경강은 바다로 흐르게 해 갯벌과 內海의 부안. 김제. 새萬金湖지구는 바지락과 백합 등 수산양식지로 활용하며 육지화 여부는 후손에게 맡긴다.
해수면보다 낮아 침수우려가 있는 군산지구 매립토는 분양상황에 따라 신시도∼회현면 방조제 외곽을 준설. 사용하며, 농지는 대폭 축소하고 공단과 공항, 관광지로 주로 활용한다.
용수는 澮縣面에 대단위저수지를 축조해 용담댐과 금강 및 만경강 용수를 끌어다 저장 활용한다.
신시도∼회현면 방조제에서 만경읍이나 심포항까지 교량을 가설해 전주까지 연결, 고군산에서 익산. 김제. 전주를 잇는 직선도로로 활용한다.
새萬金港은 적정지를 물색해 건설한다.』
농림부 '순차적개발안'과는 先개발지역과 토지활용에 있어 정반대다.군산지구 4천만평만 先개발하고, 부안. 김제. 새萬金湖지구는 수산양식지로 활용하다 육지화는 후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단계적개발안'의 당위성은 무수하다.
군장국가산단 등 진행사업도 포함하고 미분양. 휴폐업 부지를 합해도 40년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전북의 공단은 1천5백만평 안팎인데 호수 3천5백만평을 제외한 8천5백만평은 공단으로만 활용키는 터무니없이 넓고 농지는 경제성이 전혀 없다.
도내 14개 시군도 별도 공단이나 농공단지를 세울 것을 감안하면 4천만평이면 1백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이마저 분양도 쉽지 않아 농지로 개발할 수도 없고(공단 전용시 이중투자 우려됨으로), 공단개발도 불가능한 기간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허허벌판으로 장기간 방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계적개발안이면 '공단 및 국제공항, 국제항과 고군산 관광개발 등 4대 핵심사업'에 충분한 부지와 여건이 마련된다.
하천수가 직접 바다에 유입됨으로 호수 오염논쟁 종식을 가져옴은 물론 1조원대 폐수처리 시설이 불필요하다.
공단 및 농지와 새萬金湖를 분리시켜 줄 방수제가 불필요하게 돼 막대한 예산이 절감된다.
특히 부안. 김제. 새萬金湖지구를 수산양식지로 활용하면 거미줄 같은 용배수로와 헤아릴 수 없는 교량 및 수문이 불필요하게 되고 제염작업도 하지 않아도 돼 막대한 예산이 절감된다.
즉 1억2천만평에 분산투자하지 말고 군산지구 4천만평에 집중투자해 토지를 조기 사용하자는 것이 단계적개발안의 핵심이다.
新방조제 건설비를 우려하나 신시도나 야미도에서 회현면까지는 어차피 만경강 북단 방수제를 쌓아야 되고, 이는 고군산에서 익산. 김제. 전주까지 4차선 직선도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해 방조제 수준의 예산이 소요된다.
2공구 물막이 대신 교량이나 조력발전소화 할 때 추가예산도 부안. 김제지구 갯벌을 몇 년만 양식지로 조기활용하면 얻을 수 있는 금액에 불과하다.
군산지구 매립토는 부안. 김제 갯벌을 분양실적에 따라 연차적으로 준설. 사용하면 섬과 임야 파괴를 막고 운반비 등 막대한 예산이 절감된다.
부안 및 김제지구는 보상 후 종패를 살포치 않고 마구잡이 패류 채취로 고갈 위기에 처했으나 복원 가능함으로 양식지로 활용하면 농지보다 높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심포와 계화도 등지에서 자연산 백합이 대량으로 채취된 것만 보더라도 갯벌이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萬金 갯벌이 회복 불가능할 만큼 죽었음을 강조하는 주장은 현재대로 무한정 공사를 추진해 농지로 만들자고 하는 세력들에서 주로 나온다.
단계적개발을 하면 전북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유지할 수 있어 심포 및 계화도 등 관광지를 존속시키고 상당수 포구도 존치 가능하다.
신시도∼회현면 방조제에서 심포항이나 만경읍까지 교량을 가설하면 익산과 김제 및 전주에서 고군산간 최직선거리 관광산업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
더욱이 8500만평 전체를 농사만 짓는데 추후 10여년이 걸리고 절반만 공단으로 해도 10여년이 더 소요되는 '不知何歲月의 새萬金'을 조기 완공시켜 진실로 "全北發展을 앞당기자"는 것이 근본 취지다.
농림부나 농기공 입장이 전북발전과 반드시 궤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전북인은 전북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 무엇인가에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1억2천만평 전체 개발을 싫어할 도민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전체를 개발하면 토지사용이 늦어져 수산업도 농업도 못하고 공장도 세우지 못하는 기간만 무한정 늘어날 뿐이다.
강을 가두어 발생할 만경강. 동진강의 홍수와 군산시내까지 차 오르는 해수 및 깊은 갯벌의 상호관계, 천문학적 폐수처리비용 등 계화도와 새萬金의 차이점을 전북 핵심 브레인들이 다시 한번 종합 성찰해 줄 것을 간곡히 기대한다. <2004. 10. 14.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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