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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륵사지 복원, 국책사업 채택해야
    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07. 2. 15. 08:47

     미륵사지 복원, 국책사업 채택해야


    -황룡사를 능가하는 백제말기 대표사찰
    -문화재위원반대, 정부관심부족 등 이유로

     

     <해체되기 전 미륵사지 석탑으로 서쪽탑이다.>

     

     

     

     <복원된 미륵사지 동탑>

     

     

     

    <미륵사지 가람모형>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지복원 1백만명서명운동'이 있은지 10여년이 지났으나 경주 황룡사보다 넓은 부지와
    백제말기 대표사찰이라는 역사성으로 유명한 미륵사지 복원이 전혀 추진되지 못해 지역 인
    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대형국책사업으로 익산시가 전북도를 거쳐 문광부에 건의한 '미륵사지복원사업'
    은 문화재위원 반대와 중앙정부 관심부족으로 세월만 보내 관광자원활용을 통한 주민소득증
    대가 완전 헛돌고 있다.
    현재 미륵사지는 30억원을 들여 지난 94년 복원했으나 유홍준 문화재청장 언급처럼 '사상유
    례 없는 최악의 복원'이라는 동탑만 서 있고, 국보 11호 미륵사지 서탑은 98년부터 2007년을
    목표로 해체복원 중이나 적기 복원을 우려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540여평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는 1980년부터 95년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
    사한 기와류와 토기류 등 유물 1만9천여점이 전시됐을 뿐 대웅전과 강당 및 승방 등 사찰복
    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1990년을 전후해 '익산고적선양회' 등이 주도해 '미륵사지복원 1백만명서명운동'을 추진
    했고, 익산시도 미륵사지복원이 백제건축연구 활성화와 관광소득증대에 필수적이다며 문광부에 1천억원을 들여 올부터 10년간 복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채택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찰하부구조만 남아있어 사찰규모 및 배치지역만 확인가능하고, 백제건축 양식이
    없어 졸속복원을 우려한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의 부정적 시각과 재원부족으로 허송세월만
    하고 있다.
    특히 대웅전과 강당, 승방과 중앙 9층으로 추정되는 목탑건립 안전성 검증도 안돼 용역 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 점과 1백% 백제양식 복원이 어렵다는 문화재위원 견해도 복원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미륵사지는 경주 황룡사를 능가하는 백제말기 대표사찰인만큼 현지복원
    이 어렵다면 인근에 복원도 검토돼야 한다"면서 "만약 정부일각 견해처럼 황룡사복원만 우
    선 추진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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