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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청사 자료실만 두개, 이용자 한산)
    도청시도지사협서울현안道市기관 2006. 8. 13. 09:00

    도청사 자료실만 두 개에 이용자 한산
    여타 광역시도 도서관 부지기
    도립도서관 확대개편하거나 별도건립해야

     

     

    전북도청사나 인근에 도립도서관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신청사에는 도서관
    역할을 하는 행정자료실과 의회자료실이 150평 안팎으로 별도 설치돼 각각 사서직 공무원이 
    배치됐으나 도민에 개방되지 않고 이용자도 거의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무려 22개 시립도서관이 있는 서울시 외에도 부산·대구와 경기·경북도 4∼6개 시·
    도립도서관이 인기를 끌며 그 밖의 지역도 광역시·도립도서관이 있거나 건립을 추진 중이
    어 현행법 내에서 행정 및 의회자료실을 도립도서관으로 확대 개편하거나 도청 주변에 세워
    야 한다는 여론이다.
    본보가 전국 광역시도 시·도립도서관을 파악한 결과 서울시는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
    관 외에도 용산·동작·도봉·남산 등 무려 22개 시립도서관이 있고, 이 밖에 12개 구립도
    서관, 8개 사립도서관이 산재했으며, 부산시도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등 5개 시립도서관이 시
    민과 학생의 학습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대구시는 중앙·효목·대봉 등 무려 6개 시립도서관, 경기도는 5개 이상 도립도서관,
    경북은 4개 도립도서관이 후진양성과 2세 교육의 요람이 되고 있으며 인천·대전·광주시도
    시립 등 많은 도서관이 건립됐고, 울산시는 다수 시립 외에도 구립도서관까지 있다.
    심지어 경남은 도립도서관이 창원시에 위치했고 충북은 청주시에 국립중앙도서관까지 있으
    며 인구 수십만의 제주도는 1957년 '제주도립도서관 설치 조례'를 제정해 도립도서관이 있을
    뿐 아니라 충남은 천안에 도립도서관 유치운동이 정치권과 행정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
    고 있다.
    그러나 1700억을 들인 전북도 신청사 본관동 지상 2층에는 단행본 8612권, 행정자료 1만
    5286건을 비치한 148평 '행정자료실'이 있고, 38명 도의원 등을 위해 의회동 지하 1층에 상
    당수 장서를 구비한 149평의 '의회자료실'을 별도 설치해 각각 사서직 공무원 1명씩 배치됐
    으나 이용도는 하루 수십 건에 불과하고 도민에게 개방은 안 된 상황이다.
    따라서 두 개 자료실을 통합하고 법률이 허용하면 본관동 1개 층을 도립도서관으로 확대 개
    편해 학생을 비롯한 도민에게 개방하거나 신청사 인근에 도립도서관을 세워 후진양성과 2세
    교육 및 도민 정서함양의 요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상당수 도민들은 "가뜩이나 낙후된 전북도에 타지에는 대부분 보유한 도립도서관이 전
    무한데도 신청사내에 2개 자료실을 별도 설치해 극소수 관련자만 이용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를 도립도서관으로 확대 개편하거나 별도 건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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