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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탈리 우드
    배우텔런트모델미인왕비태자비 2005. 11. 5. 17:46

     
     

     

     

     


     
    출처 : 초원의 빛 |글쓴이 : ♣코코다이어리♣ [원문보기]
     

     

     

     

    우선 나탈리 우드가 생각나네요.
    그녀하면 먼저 엘리아 카잔 감독의 '초원의 빛'이 떠오르죠.
    이 영화는 낭만파시인 윌리암 워즈워드의 시 '초원의 빛'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영화속에서 주인공인 나탈리 우드가 직접 읊기도 합니다.
    여기서 그녀의 모습은 정말 청초하고 순진한 여학생 그 자체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인 통과의례를 소재로한 작품으로 엘리아 카잔 감독 특유의 청춘영화죠. 그녀는 카잔 감독의 다른 작품인 '이유없는 반항'에 제임스 딘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답니다.

    이 영화에 같이 출연한 웨렌 비티와는(비티는 이때 신인이었죠) 염문이 생겨 약혼까지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혼했습니다. 신선하고 멋진 웨렌과 청초하고 아름다운 나탈리, 두 청춘남녀 사이에 사랑이 싹트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그녀는 어렸을 때 베이비 모델로 데뷔했었고 '34번가의 기적'에 출연, 아역배우로서의 입지를 이미 굳힌 상태였었죠.
    이 영화에서 풍선껌을 씹다 침대맡에 붙이고 자는 어린 나탈리의 앙증맞은 모습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초원의 빛'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나탈리 우드는 엘레나의 사춘기의 한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한 여배우 중의 한 사람입니다.
     
     

    <초원의 빛과 나탈리 우드>
     

     

     

     

     

    초원의 빛(1961) /나탈리 우드/워렌 비티

    워렌 비티의 데뷔작!

     

    젊음의 열병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사랑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추구는 사랑을 젊음에만 국한시키지는 않는다. 어떤 영화에서도, 어떤 소설이나 그림에서도 사랑은 여러 형상으로 구체화된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사랑은 빛 바랜 고전 영화에서 가장 애틋하고 진하게 구체화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초원의 빛(Splendor in the Grass)도 그랬다. 어린 시절 누구나 갖고 있을 설레이는 첫사랑. 하지만 그 아름다운 첫사랑의 이면에는 순진한 정신적 사랑과 깨뜨리기 두려운 육체적 순결 사이의 갈등이 늘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두려움과 가슴 설레임. 첫사랑이 아쉬운 것은 반드시 깨진다는 속설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버드를 만나며 처음 겪는 강렬한 감정을 윌마는 견딜 수 없었다. 버드는 대학에 윌마는 정신병원에. 세월이 흐른 후,  좀더 성숙한 후에 다시 만난 윌마와 버드. 아직도 서로 사랑하는 감정의 앙금을 뒤로 남긴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두 사람.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Norwegian Wood)]도 마찬가지로 젊음의 열병을 이야기한다. 하루키는 그가 늘 그랬던 것처럼 그가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가슴에 담아 두었던 여러 가지 소재를 혼합해서 자기식으로 요리했다. 아마도 다분히 중요한 소재로서 초원의 빛을 의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소설 마지막에 비틀즈의 노래 의 가사를 그대로 담았던 것만큼 그 요리는 재료의 맛이 너무 강했다.

     

    노란 옷을 입었던 해맑은 나탈리우드의 모습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윌마가 낭송하는 윌리엄 워스워드의 시와 함께...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한때 그토록 찬란한 광채였지만

    이제 나에게서 영원히 스러져가고,

     

    이제 어떤 것도

    초원의 빛, 눈부신 꽃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없을지라도,

     

    우리 가슴 서러워 말고

    아직 남아있는 것을 의지할 것.


     

    Norwegian Wood / Beatles

     

     

     

     
     
     
     
     
     
     
     
     
    West Side Story의 마리아 역의 나탈리 우드
    2005.10.17 21:01
    '초원의 빛'에서도 아름답게 나왔던 그녀가 생각이나고, 제임스 딘과 함께 찍었던 '이유없는 반항'도 생각이 납니다.

     

     

    ▼나탈리 우드 (1938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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