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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일건설 윤여웅 회장 명예 공학박사 취득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5. 5. 11. 05:52
(주)제일건설 윤여웅 회장 명예 공학박사 학위수여식
(주)제일건설을 '全北 第一의 향토기업'로 성장시킨 윤여웅(56) 회장이 13일 원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금번 박사 '학위기'에는 "수많은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희망을 주었고 불우이웃과 이재민구호, 유공자 주거개선 등으로 많은 표창을 받았으며 특히 고객만족 열린경영 실천으로 ISO 9002 인증획득과 주택품질보증제로 크게 기여한 점을 학위수여 최대이유로 꼽았다.
또한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숭고한 기업가 정신으로 장학사업과 노인복지센터 건립, 대학후원 및 취업기회 제공으로 지역 및 원광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대학원장 안년형 박사 추천을 거쳐 정갑원 총장이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회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고 제일건설 발전상은 물론 인생관과 포부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편집자 주>
▲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합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 해 주십시요.
- 원광대학교 안년형 대학원장님과 정갑원 총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별로 한 일이 없는데 학위를 받아 좀 부끄럽기는 합니다만 본분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많은 분이 애정 어린 눈으로 봐 주시고 격려를 주시는 것을 보면 더욱 헌신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여깁니다만 어깨가 한층 무거워짐도 느낍니다.
이는 저 개인의 영광은 물론 제일건설과 전가족 영광이기도 합니다.
저희 임직원은 현재 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어떤 대기업에도 손색없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 고객 누구나 선호하는 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 제일건설 성과나 업적, 변화 및 중점 추진사항은?
- 제일건설은 '튼튼하고 강한 아파트'를 최우선으로 추구합니다.
이윤보다 주민에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키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입주자 평가를 통해 큰 성과가 있음을 알 수 있지만 만족치 않고 '튼튼한 시공은 기본'이고 '웰빙 및 환경친화'로의 주거문화 변화에 따른 욕구충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소재 도입 및 층간 소음 최소화, 지하 엘리베이터, 자연테마 산책로, 초고속 정보통신으로 차별화하며 홈네트워킹 시스템 도입 등으로 중앙업체를 능가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 제일건설 그간 사업실적을 소개한다면?
- 88년 익산 모현동 150세대를 시작으로 업계에 진입해 도내에만 1만8000여 세대를 세웠습니다.
최근 논산 및 대전, 천안, 경기도 화성에도 진출했습니다.
97년 이후 일반건설에도 뛰어들어 정읍∼황토현 확포장 및 우석대 기숙사와 군산의료원 신축 등 도내 뿐 아니라 천안 남서울대 지식정보관, 부산보훈병원 증축 및 대수선 공사 등을 맡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전북 혹은 타지역 아파트 건립현황과 계획은?
- 최근 익산 인화동 주상복합 138세대 분양을 시작해 뜨거운 성원으로 분양초기 대부분 분양 완료됐습니다.
금년에는 전주 송천동, 익산 부송동, 군산 수송택지 등에 3천여 세대를 하반기 공급하며 대전 교촌지구 제이파크가 분양됨에 따라 대전 당월택지에 1천여 세대를 올 가을 공급합니다.
또한 장기계획으로 수도권 신축 및 전국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으로 경기 향남택지에 5백여 세대를 내년 초 공급함을 기점으로 천안 및 수도권 양질의 택지에 고급아파트 브랜드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 2005년 역점 운영방안 및 계획은?
- 입주자 만족을 위해 기업목표를 '회사경쟁력 향상'에 두었습니다.
제일건설은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와 新주역이 어우러져 창조의 힘과 경륜이 하모니를 이룰 때 제대로 균형 잡힌 회사로 발전할 것입니다.
全北第一에 만족치 않고 全國第一을 향해 매진하렵니다.
지역에는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소비자 만족 아파트를 제공하고 충청권 및 수도권에는 타업체를 능가하는 아파트를 제공해 다시 도약하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싶습니다.
▲ 전북발전에 대한 제일건설 역할과 도민에게 하실 말씀은?
- 주거문화 및 생활향상을 위해 '튼튼하며 살기 좋은 고객만족 아파트'를 공급하고 '고용증대 및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지원은 물론 장학 및 육영사업을 통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일건설이 우뚝 서도록 도와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일건설은 IMF 격랑에도 '내실 있는 경영과 발로 뛰는 현장경영, 과감한 추진력'으로 순항해 왔습니다.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에 부응키 위해 내 집을 짓는 정성으로 시공하며 新공법을 연구해 회사 전체가 공유하고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고품질 아파트를 짓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최근 훈산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는데
- 訓山학원은 우석중·고, 우석여고 법인으로 작년 설립했으며 올 3월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물질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는 말처럼 뭔가 의미 있고 지역과 후손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며 근검절약 하는 것은 '후진양성 및 불우이웃'을 돕는 디딤돌을 위한 소신 때문입니다.
기업이윤을 국가동량을 양성하는 육영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뜻 있는 일입니다.
훈산학원에만 장학금, 기숙사 , 교문·급식소·합숙소 신축, 교직원 복지시설, 조경수 및 상징시설, 교직원 해외연수, 운동장 매입에 35억3천여만원을 투자했습니다.
내년 우석고 체육관 리모델링과 우석여고 체육관만 신축하면 시설이 완비되므로 우수교원 양성 및 확보를 통한 명문사학을 만들겠습니다.
교사와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학생회 및 동창회 간부도 자주 만납니다.
훈산학원 졸업생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도록, '도덕과 인성을 갖춘 창조적이고 실력 있는 인재양성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불우이웃과 후진양성 등 사회환원에 대해 한 말씀?
-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의 확실한 길은 교육이므로 육영사업에 관심이 크며 훈산학원 육성은 그 일환입니다.
지속적 시설투자 및 대학장학금 지급은 사회환원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으리라 확신합니다.
육영 및 장학사업을 확대해 인재양성에 노력하렵니다.
최근 6년간 불우이웃을 도왔던 금액만 30억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결코 자랑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기업이윤은 이웃에게서 비롯되었기에 사회로 되돌리는 것은 마땅합니다.
사랑의 장학금과 각종 후원금, 지역발전기금, 불우이웃돕기 등 여력이 허락하는 한 많이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에도 더욱 전념하렵니다.
▲ 제일건설을 키우면서 의미 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 주택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한국주택문화상종합大賞'과 '정부산업포장' 및 '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대상', 자랑스런 전북도민 공익장, 빛나는 익산시민 공익장을 수상한 때입니다.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사랑 받는 아파트 시공에 혼연일체로 땀 흘린 결과입니다.
"내 집을 짓는다"는 신념으로 부실시공 추방과 격조 높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해 1월 도민 주거환경개선 및 국가유공자 노후개량에 기여한 감사패로 전북경제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경영혁신을 통해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사회 공헌기업으로 '2004 한국경영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일궈냈습니다.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4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는지?
- "체력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 것 아닙니까?"
시간절약상 등산보다 달리기를 택해 새벽 5시 5-10km 조깅을 하고 현장을 둘러본 뒤 집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출근 후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은 두 시간 안팎입니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보냅니다.
현장 확인시는 체력단련 겸 승강기를 타지 않고 꼭대기까지 걸어서 구석구석 살핍니다.
차량이동 중엔 주로 책을 읽습니다.
집에 있을 때도 그날 했던 일과 다음날 해야 할 일의 정리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으면 잠에 들지 않습니다.
한편 윤여웅 회장은 송명순(49)여사와 2남1녀를 두었으며 1년에 마라톤 풀코스를 4번 완주할 정도로 체력관리에 신경 써 다부진 인상을 준다.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책을 읽는 것이 습관화 됐다고.
윤회장은 원광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러시아 울리아노브스크대학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와 함께 명예교수로 임명받았다.
訓山학원이사장, 한국자유총연맹 전북도 지회장, 21세기정책정보연구원 이사장, 전북도배구협회 회장, KBS 및 MBC전주방송 시청자위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이사 및 전북지회장, 원광대 총동창회 부회장 외에 많은 직책을 맡고 있다.
훈·포장도 대통령 표창(2회), 국무총리·문화체육부장관·건교부장관 표창, 한국주택문화상 종합대상, 환경친화대상, 전북경영대상 등 무수하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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