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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주민공감대 형성 없는 통합 의미 없어행정통합친화도시광역특례시자치시 2025. 4. 3. 07:23
완주군의회, 주민공감대 형성 없는 통합 의미 없어
시대위의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전제 의미 되새겨야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시대위)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공감대를 전제로 하는 전주·완주 통합 필요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지방시대위 의견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시대위 의결사항은 존중한다”며, “지방시대위에서 밝힌 것 같이, 주민공감대 형성이 없는 상태의 현재 통합 논의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지방시대위는 ‘주민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 타당성을 인정한다”고 했다며, “이는 통합이 행정, 재정적으로 아무리 타당해 보이더라도, 주민 다수 반대가 확인 될 경우 성립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대위 보도자료 배포 이전 전북도에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유 의장은 통합논의 시작이 완주군민 통합건의서부터라고 주장하는 전북도 행태에 대해 책임없는 발언이라며, 이번 통합논의 출발점은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시장 공약부터라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통합논의가 마치 주민주도로 이뤄지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사실상 관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전북도와 전주시 행태는 군민 간 싸움을 붙여놓고 뒷짐지고 구경하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유의식 의장은 “군민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가 앞장서 한일이 무엇이 있냐?”고 되묻고, 책임 있는 정치를 하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일의 책임을 질 각오로, 통합실패 시 불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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