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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증불감· 제로섬게임’ 기후변화와 북극 개발!<칼럼사설수필> 2025. 2. 18. 10:36
<칼럼> ‘부증불감· 제로섬게임’ 기후변화와 북극 개발!
지구촌 여러 섬이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침몰 위기다. 남태평양 등 저지대 좁은 도서다. 811㎢ ‘키리바시’, 동물 똥인 구아노가 변한 인광석 채굴로 낮아진 ‘나우루’, ‘투발루’ 등이다. 산호 등으로 이뤄진 원래 낮은 지형이거나 광물 채굴로 낮아진 나라다.
그러나 오세아니아 최대 국가인 호주 해변도 그만큼 침수된다. 이태리 수상 도시, 베네치아 등도 점차 침수된다. 산마르코 광장 일시 폐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침수까지 우려된다. 한국도 백중사리 등에 저지대 해변 수위가 높아진다.
해수면은 최근 30년 간 10cm 가량 상승했다. 산업화부터 20cm 가량 높아졌는데 그 중 절반이 근년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탓이다. 해변과 접한 모든 나라가 같다.
남·북극은 물론 러시아나 북유럽, 북극해 그린란드, 북·남미 만년설과 빙하가 녹은 탓이다. 석탄·석유·가스 등 화석연료에 따른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축산업 발달로 메탄까지 가세했다.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생태계 변화를 초래한다. ‘서식지 변화’로 한국 해역도 열대 어종이 나타나거나 오징어·명태 등 고유 어종이 사라지고, 북쪽으로 이동한다.
집중 폭우·폭설·폭염·폭한도 빈번하다. 철새 등 동물 뿐 아니다. 인간도 이주해야 한다. 소위 기후난민이다. 너무 덥거나 해수 침수로 다른 곳이나 나라로 이주할 수밖에 없다. 남태평양 침수 위기 섬들도 다른 섬 등을 사놓는 등 이주 계획도 있다.
그러나 온난화를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존하면 된다. 남·북극 등에는 화석연료와 수많은 광물이 매장됐다. 조물주가 있다면(?) 영원히 개발할 수 없는 곳에 엄청난 자원을 매장했을 리 없다.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내리면 개발해 사용하라는 의미다.
북유럽이나 러시아, 덴마크령 그린란드 등이 큰 소리 칠 시기가 도래한다. ‘북극해 항로’ 개발도 관심이다. 아시아·유럽 항로 최대 40% 단축이 가능하다니 그 아니 좋은가?
‘녹색의 땅(대지)’이라는 Greenland 명칭도 그린란드가 과거나 미래에 꽃과 초목이 가득한 땅이었거나 그런 땅이 될 것이라는 선지적 명칭으로 여겨진다. 오래 전부터 남·북극 개발 및 북극해 항로 개발에 러시아와 중국, 미국 등이 적극 참여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다산기지는 자원 확보 등을 대비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후, “그린란드를 미국이 사들여 합병해야 한다.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 덴마크가 그린란드 편입을 방해하면 고율 관세 부과”로 겁박해 논란이다. 그린란드는 남한 22배 면적에 인구는 5만 여명 원주민뿐이다.
덴마크는 즉각 그린란드 등 북극 수호를 위해 해군 함정 등에 수조 원 투입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미·중·러 초강대국 경제·군사적 압력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린란드 주민은 덴마크 역사적 차별에 불만이 적지 않고, 미국 편입을 원하는 주민이 다수란다.
연초 그린란드를 방문한 트럼프 아들 트럼프 주니어는 원주민과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는 소식이다. 트럼프 정부 의도를 달갑게 받아들이거나 덴마크 차별에서 벗어나 미국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는 주민 여론까지 보도됐다. 서부개척으로 인디언을 쫓아내거나 죽인 방식이 아니라 미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개발이익을 환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만 걱정하거나 비난만 할 일은 아니다. 침수 면적과 남·북극 드러날 면적은 비슷하다.
‘물·얼음·만년설·수증기’로 형태만 달라질 뿐 전체 수량은 같다. 증가하지도 줄지도 않는 ‘부증불감’이다.
약육강식 국제관계도 얻은 자가 있으면 잃은 자가 있는 ‘제로섬 게임’이거나 서로 윈윈 상생하는 ‘논 제로섬 게임’이다.
엄청난 인명 살상과 파괴에도 전체적으로 한 평도 늘지 않는 ‘마이너스섬 게임’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저지대는 침수에 대비하고 침수 국가는 이주하면 된다.
남·북극 개발 승자가 미래 지구촌 강국이 된다. 대한민국은 원유 한 방울 안 나오는 곳에서 ‘한강의 기적으로 10대 강국’으로 성장했다. 그린란드 등 북극과 북극해 항로 개발에 탁월한 한국 조선업과 건설 시공능력이 실력을 발휘할 때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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