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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나섰다<고창>전체/고창문화관광 2024. 4. 19. 04:53
고창군,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나섰다
고창군이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사업에 착수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은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종의 철새를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탐조전문가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이 매년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접근이 쉬운 만큼 인위적 환경에도 쉽게 노출돼 철새 서식지의 훼손과 철새 개체 수 감소 등 우려가 커져왔다.
이에 고창군은 주요철새 서식지(상하면 자룡리 일원)를 중심으로 관광객 과도한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펜스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철새 집중도래 시기인 4~6월 중에는 철새지킴이 인력을 배치해 인위적 간섭이나 방해 없이 철새들이 머물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서식지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창갯벌에는 황새, 뿔제비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160여 종 10만여 마리 조류가 서식한다.
지난해에는 고창군 최초로 고창갯벌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가 새끼를 낳는데 성공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도 꾸준히 관측된다.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 보존 방안이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주민과 관련 전문가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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