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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여야 양당, 낙후·소멸 해소 앞장서야
    <칼럼사설수필> 2024. 4. 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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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여야 양당, 낙후·소멸 해소 앞장서야

     

     

    인물이 없어 낙후·소멸을 걱정했나? 총리·당 대표·국회의장 등 온갖 고관대작 인물이 무수했다. 그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나? 몰표 덕에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정치 그만두면 한양에 올라가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정치인만 달라질 뿐이다. 보수정부는 말할 것 없고, DJ 등 세 번 민주당 정부도 같다. 일등몰표 문재인 정부도 충남북·세종·강원·경남·전남보다 국비 증가율이 낮았다. 표를 얻을 때만 전북의 아들··며느리·사위·친구를 팔고 다녔다.”

     

     

     

     

     

     

    요즘 지역구나 비례 및 수도권 등지에서 당선된 지역과 연고가 있는 정치인 기사가 넘쳐난다. 다선 의원이 많이 늘었다며 낙후·소멸 해소 기회로 삼거나 지역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논조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일 게다.

     

     

     

     

     

     

    국민의힘에는 이번 총선까지 6선 주호영, 5선 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 4선 김태호·안철수 등 다선 의원이 탄생했다. 민주당은 공천을 못 받거나 불출마를 제외하면, 6선 조정식·추미애, 5선 박지원·정동영, 4선 김민석·남인순·한정애 등이 다선 의원이다. 이 중 민주당은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총리나 당 대표 물망에 오른다.

     

     

     

     

     

     

    전북 출신으로 정동영(전주병)과 조배숙(비례)은 5선이다. 지난 21대 총선 전북 지역구 대부분 재선이나 초선이다. 이번 총선 당선인에는 지역구 10명에만 3선 이상이 5명이다. 이춘석(익산갑) 4, 김윤덕(전주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 한병도(익산을)는 3선이다. 재선도 몇 명 된다.

     

     

     

     

     

     

    지역구 외에 전북과 연고가 있는 비례 당선인만 6명이다. 민주연합 4, 국민의미래 1, 조국혁신당 1명 등이다. 민주연합에는 익산에서 초중고를 다닌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부안 출신 오세희 전 소상공인 연합회장, 진안 출신 한창민 전 정의당 부대표, 고창 출신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조정국장이 있다. 국민의미래 익산 출신 조배숙과 조국혁신당 남원 출신 강경숙도 있다. 수도권 등지 지역구 당선인에 전북 출신도 많다.

     

     

     

     

     

     

    다선 지역구 대거 등장이나 비례 및 연고 당선인으로 내년 전북 국비 증가율부터 정부예산 증가율을 넘어설지 관심사다. 그러나 DJ는 물론 나 예뻐 찍었나, 이회창 싫어 찍었지라는 유명 어록을 남긴 노무현·문재인 정부까지 항시 전북은 꼴찌 수준이었다.

     

     

     

     

     

    여야가 바뀌거나 말거나, 일등몰표 문재인 정부까지 전북 국비 증가율은 정부예산 증가율을 밑돌았다. 몰표를 노리고 호남을 들락거리던 타지 정치인이었을 뿐이다. “‘잡은 물고기 남의 물고기에 먹이 없고, (차기 대선이나 총선 승리를 위해) ‘물속의 물고기에만 먹이가 많다.”는 말까지 공공연하다.

     

     

     

     

     

    국민의힘 정부는 말할 것도 없다. MB정부는 전북혁신도시로 오기로 한 LH 토지부를 주택부와 합쳐 경남 진주로 가져갔다. 박근혜 정부 전북 국비 증가율은 최하위였다. 윤석열 정부 새만금 예산 급감까지 보수정부마다 계속됐다.

     

     

     

     

     

     

     

    이철승 7선 의원도 전북에 한 일이 없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다선 금배지 등에 큰 기대는 안 한다. 절대 다수 민주당도 올해 전북 국비 등 한 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알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전북 지지율이 10 안팎을 넘어야 집권한다. 반면, 그 이하일 때 민주당이 집권했다. 특히 호남 낙후는 수도권 등지로 출향인구 급증을 초래한다. 투표율이 높고 몰표 성향 호남인이 의석이 훨씬 많은 수도권 등지로 대거 이주하면 21·22대 총선처럼 국민의힘 국회 장악에 극히 불리하다.

     

     

     

     

     

     

    정부·여당은 물론 전북 출신과 비례 및 연고 당선인과 김관영 지사는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송하진호보다 못하다는 말을 들어야 되겠는가?” 항시 정부예산 증가율을 밑도는 전북 국비 증가율이었다. 꼴찌 증가율에도 타지 증가율은 숨기고 단돈 1원만 늘어도 사상 최대·역대 최대라는 식으로 도민을 눈가림했던 것을 반복할 것인가?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나 국회 다수 민주당은 낙후·소멸지역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전북을 무시하면 차기 대선에 어느 정당도 집권을 장담할 수 없다. ‘물속의 물고기로 변한 지역 유권자가 급증했음을 명심해야 한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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