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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개최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23. 12. 12. 06:49
<16세기 그려진 유일한 군산을 배경으로 한 회화작품인 ‘군산이우도 群山二友圖) ’>
고군산진도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개최
- 섬이 품은 역사의 발자취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를 개최한다.
1123년 고군산군도를 방문했던 중국 사신 서긍徐兢은 무리지어 있는 섬을 보며 ‘바다 위의 성‘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고군산군도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다.
선사부터 근대까지 섬의 변화와 함께 900년 전, 고려 외교무대이자 중국 사신단이 수도 개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군산군도를 다채롭게 살펴보았다.
<섬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군산은 바다 위의 섬들이 산과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 유래가 된 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으로 1부ㅡ 바다 위의 산, 2부- 바다 위의 성, 3부- 바다 위의 울타리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3부에서는 16세기 그려진 유일한 군산을 배경으로 한 회화작품인 ‘군산이우도’가 이번 전시에서 3개월간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한 전시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섬의 모습을 소개하는 데 의미가 크다.
과거 고군산군도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지만, 이제 육로로 이어져 사람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전시로 사라지는 섬의 역사 흔적에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임을 고대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촉각 체험물, 큰 글씨 책을 설치했다.
더불어 국립박물관 최초로 상용 유니버설디자인 서체를 개발한 연구소 협조를 얻어 전시에 정용했다.
이 서체는 고령자, 장애인 등 시력 약자를 위한 작은 크기도 잘 보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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