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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포고문 등 3건’ 고창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
    <고창>전체/고창문화관광 2023. 5. 19. 11:26

     

    무장포고문 등 3고창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18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승인

    -고창군 관련, 무장포고문 등 3건 포함..“동학농민혁명 성지 위상 강화

     

     

     

    의향 고창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이 마침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무장기포지 국가사적 지정에 이은 또 하나 쾌거로,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19일 문화재청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승인했다.

    기록유산에 오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모두 185건으로 이 중 고창군과 관련된 자료는 무장포고문과 취의록(흥덕현·고창현의 농민군 토벌을 벌인 수성군 명단), 거의록(흥덕현, 고창현 유생들의 수성군 조직 활동기록) 3건이다.

    무장포고문(천도교 중앙총부 소장)’1894년 무장기포 당시 봉기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포고문은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하다는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의로운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으로 죽고 살기를 맹세한다로 이어진다.

    당시 포고문은 고부 농민봉기 이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무장현(현재 고창군 공음면)에서 전국 농민봉기를 선언하면서 발표했다.

    동학농민혁명 대의명분을 함축해 전라도뿐 아니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 농민군 합류를 촉발했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이 지역 한계를 벗어나 전국 대규모 항쟁으로 커지고, 우리나라 역사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되는 선언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은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중인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포고문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 올 연말께는 도시 한 중심지인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장군 동상(군민 성금 등)을 세우고, 군민 자긍심 높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고창군은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인류무형유산 농악,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를 보유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힘으로 커진 동학농민혁명은 자주와 평등,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고자 했던 근대 민중운동 효시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며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덕섭 군수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이뤄내며,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한 국내최초도시가 됐다“‘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를 통해 고창 모든 것을 자신 있게! 온 세계에 널리 자랑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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