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11일 완산노인복지관에서 완산동 자생단체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주 발전과 시민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우 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일정은 ‘2023 재보궐선거’로 지난달 9일 송천2동 주민과의 만남 이후 약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로, 우 시장은 오는 5월 말까지 전주시 35개 동 주민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민선8기 전주시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주민에 설명하고, 주민 건의에 답변하는 등 허심탄회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 시장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 수도로!’ 의미를 설명하고, 전주 대변혁을 위해 전주 미래 100년 앞을 내다보고 10년을 앞서가기 위해 올해 역점 추진할 도시·경제·문화·복지 4대 분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완산동은 전주 구도심 교통 요충지로 현재 △완산벙커1973 △완산칠봉 한및마루 공원 조성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민선8기 전주시 핵심사업 공간과 인접해 문화·역사·관광 분야 등에 큰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완산동 주민들은 이날 우 시장과 대화 시간을 활용해 △완산동 빈집처리 문제 △남부시장 가로변 및 천변 불법 노점상으로 인한 쓰레기 적채 및 악취 문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위한 완산동 고도제한 해제 문제 등 전주와 완산동 발전,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 수도로 거듭나도록 항상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구도심이 개발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오늘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도 모아 완산동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