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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농공단지 국내 굴지 하림 유치 청신호임실 경제산단기업농수축임 2023. 3. 21. 11:28
임실군, 오수농공단지 국내 굴지 하림 유치 청신호
-심 민 군수,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이용호 국회의원과 투자 업무협의
-하림측, 오수농공단지 대규모 펫푸드 시설투자·직영 부화장 건립 검토키로
-임실표 청정 고춧가루, 그룹계열 식품가공공장 공급계약 등도 실무 검토
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 핵심 교두보인 오수농공단지에 국내 굴지 종합식품기업인 하림그룹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17일 심 민 군수가 오수농공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하림그룹을 방문해 김홍국 회장과 이용호 국회의원과 함께 투자협의를 갖고, 기업 측 적극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해 10월 푸르밀 폐업사태 이후 낙농가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에 임실지역 투자를 적극 권유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 간담회에서 심 군수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오수 제2농공단지와 진행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에 반려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너지 효과가 큰 하림 펫푸드산업 투자를 적극 건의했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반려동물 간식과 기능성 사료 등을 생산하는 펫푸드 관련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임실지역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공주 정안농공단지 내에 대규모 펫푸드 제조시설을 운영 중인 하림그룹은 시장확대에 대비해 추가 투자를 계획하며 의견 고장 오수지역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전망이다.
임실군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할 171,412㎡ 오수제2농공단지에 7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인접한 92% 토지매입이 진행된 오수 제3농공단지는 2026년 준공을목표로 151,569㎡로 조성 중이다.
특히 오수지역은 김관영 지사와 이용호 의원 적극 노력에 힘입어 세계명견테마랜드사업(180억)과 반려동물 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217억)이 국가예산사업 및 공모에 선정됐다.
김 회장은 특히“자연과 신선, 최고의 맛이라는 하림그룹 식품 철학에 맞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최고 품질이 보장된다면 임실 청정 세척 고춧가루를 하림그룹 계열 식품가공공장에서 공급받도록 검토하겠다”며“임실고추앤 농산물가공판매(주)와 임실고추가루 공급계약 체결을 검토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실고추 가공공장은 임실군이 국․도비 등을 지원받아 2011년 200억 규모로 건립 운영하며, 임실고추는 섬진강 청정지역 800여 농가로부터 홍고추를 1,500톤 정도 수매해 3회 세척, 2회 금속검출, 2회 자외선살균 등 엄격한 품질 공정을 거치는 만큼, 전국 최고 품질로 소비자에 각광 받고 있다.
하림그룹에서는 기업투자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임실 현지를 방문하고, MOU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하림그룹 생산시설에 대한 임실군민 이해증진을 위해 군의회 의원과 오수지역 주민이 하림에서 운영하는 공장을 견학해 줄 것도 제안했다.
김 회장은“현재 광주전남에 현대화된 직영 부화장 건립을 검토하는데, 임실지역에 5천평 규모 부화장 건립이 가능한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은 반려동물 산업은 물론 고춧가루 등 제조시설이 잘된 최적 투자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며“하림그룹 임실지역 투자를 위해 공장건축 인․허가는 물론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차질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회의원도 “하림그룹에서 제안한 임실군 투자계획이 성과를 거양하도록 끝까지 관심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임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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