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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사적승격 위한 학술대회<고창>전체/고창문화관광 2022. 12. 19. 08:36
고창군,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사적승격 위한 학술대회
고창군은 16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전북도 기념물인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반암리 청자요지’는 한국 청자 도입과 기술변화를 엿볼 유적으로, 그간 시·발굴을 통해 유적 내 2곳에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5기 정도 가 중첩됐고, 퇴적구릉, 건물지, 공방지, 수혈유구 등이 확인됐다.
또한 인근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사적)’와 함께 청자 도입과 전개, 관리 체계까지 살펴볼 수 있어 고고·역사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다.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차인국 책임조사원은 ‘반암리 청자요지 조사성과 및 가치’를 주제로, 올해 발굴 조사된 또 다른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및 건물지 등 발굴성과 등을 발표했다.
국립전주박물관 정상기 학예연구실장은 전북 초기 청자가마 현황을 바탕으로 반암리 청자요지 고고·역사적 가치를 검토했다.
충북대 이종민 교수 ‘벽돌가마 원류와 고려시대 벽돌가마 구조변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도입과 진흙가마로의 변천 등에서 ‘반암리 청자요지’ 가치와 중요성을 발표했다.
2부는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성욱 이사장이 청자 생산과 관련된 건물지, 공방지, 태토 저장 수혈 등 한국 가마유적 구조와 반암리 청자 가마유적에 대해 발표했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 김세진 학예연구관은 ‘반암리 청자요지 출토품 특징과 제작 시기’ 검토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국립부여박물관 신민철 학예연구사 ‘반암리 청자요지 보존 방안과 사적 지정 전략’ 등 ‘반암리 청자요지’ 사적 가치와 위상을 규명할 많은 주제들이 논의됐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발굴성과 등을 통해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와 함께 우리나라 청자 시작과 변천과정을 밝힐 중요 유적이다”며 “벽돌가마를 비롯해 전체 가마터 현황 등을 밝히기 위한 체계적 학술조사 및 보존·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국가사적으로 승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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