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태풍과 폭우, 장마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5일 전미동 진기들 배수펌프장 등 태풍과 폭우 등으로부터 침수피해 예상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기에 재해 예방 시설이 가동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관계자에 지시했다.
전미동 진기들 지역은 2020년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미산교 소하천이 범람하면서 진기마을 주변 60여 세대가 인근 오송중학교로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던 곳.
시는 이후 진기들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수로개선 사업 등을 완료해 호우피해 예방에 힘써왔다.
또한 재해 예방사업과 하천 변에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24시간 원격제어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이번 재해 예방사업 현장점검 등 향후 재난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 예방행정을 펼칠 예정으로, 안전관리 미비로 인한 수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최근 기후환경 변화로 집중호우와 이상기후가 날로 증가해 시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주요 예·경보시설과 방재시설을 한곳에서 원격으로 관리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안전을 지키고, 전주시를 디지털 기반 안전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