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성지된다’ 고창군 황윤석실학도서관 본격 착공

 

 

 

 

‘인스타 성지된다’ 고창군 황윤석실학도서관 본격 착공

 

 

 

국내 최고 건축가가 설계해 화제를 모은 고창군 ‘황윤석 실학도서관’이 착공에 들어갔다.

 

고창군에 따르면 군민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된 생활SOC복합화 사업인 ‘황윤석실학도서관 건립사업(고창읍 월곡리 뉴타운 일원)’이 첫발을 내딛었다.

 

 

도서관은 2019년 문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검토 승인, 2020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선정, 건축설계 공모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 4월 군민공모를 통해 ‘황윤석실학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큰 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 느낌을 내기 위해 목구조로 설계하고, 2층 건물이지만 비대칭 지붕이 내는 착시효과로 한국전통 건축 아름다움을 살렸다.

 

 

100m에 가까운 박공지붕을 얹은 도서관이 완공되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건축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서관은 총 190억(국비59, 지방비131)을 투입해 연면적 381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하1층 동아리실 등 생활문화센터, 지상1~2층 개방형 열람실, 자료공간, 문화 강좌실, 청소년공간과 북 카페 등이 설치된다.

 

 

고창군 오태종 문화예술과장은 “군민 지식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평생교육 증진에 기여할 황윤석실학도서관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창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