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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고창>전체/고창사회교통도로 2022. 4. 27. 10:11
고창군,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고창읍 중앙로 회전교차로 3곳(터미널, 군청, 월곡) 소나무 활용공간 조성
고창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고창군민 굳센 기상을 닮은 ‘명품 소나무’가 심어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문체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에 선정돼 고창읍 중앙로에 소나무를 활용한 명품 공간이 만들어진다.
먼저,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는 가지가 많고, 탐스럽고 소복하게 퍼진 ‘다복솔’이 심어졌다.
반송盤松인 다복송多福松에는 다산·다복·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겼는데 소나무는 1996년 한 성내면민이 기증해 모양성 앞을 지켜오다 지난해 문화의전당 앞으로 옮겨졌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모양성·무장읍성 성벽을 응용한 태극문양 성벽 조형물이 둘레를 장식할 예정으로 군청 앞 멀구슬나무, 한옥정자 근민정과 함께 어우러지며 기품있는 모습이 기대된다.
군은 설계 단계부터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전문가 컨설팅, 조경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다음달까지 회전교차로 환경조성과 군청 쉼터조성, 가로환경시설물 개선 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소나무 도시로 수령이 600년 된 반송인 천연기념물 선운사 장사송은 물론, 구시포·동호 해변에 병풍을 친 울창한 송림은 방풍림 기능을 했고, 고창읍성·무장읍성에선 수백 년 소나무가 빽빽히 채워져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정도로 소나무는 고창군 상징 군목郡木이며, 도시 가로수도 소나무다.
소나무는 그 나라, 그 지역 사람을 닮아 모진 바람과 척박한 환경에 휘어지고, 상처 나지만 부러지지 않는다.
강건하고 꼿꼿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이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해냈고, 고창군민과 수천 년 역사를 함께 해온 것은 우연이 아니리라./고창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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