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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1인가구 증가 등 가족분화로 ‘세대 인구’ 2.06명사회교통도로 2022. 3. 20. 09:01
완주군, 1인가구 증가 등 가족분화로 ‘세대 인구’ 2.06명
-올 2월 87세대 증가 등 매월 꾸준히 늘어 4만4,100여 세대 기록
-세대당 인구 2000년 2.97명에서 매년 감소, 매력적 삶 여건에 주력
1인 가구와 분거가족 증가, 가족분화와 고령화 등 변화와 맞물려 완주군 세대당 인구수도 매년 소폭 감소세를 보여 2.0명 시대를 위협받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 2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1,072명인 데 비해 세대수는 4만4,122세대로 전월보다 87세대나 늘어 ‘세대당 인구’ 2.06명이다.
2010년 3만5천세대였던 완주군 세대 수는 매년 소폭 증가세를 보여 2015년에 4만 세대를 넘어섰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조만간 4만5천세대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인구증가 비율보다 세대 증가율이 가파른 것은 2010년 이후 본격화한 가족분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고, 직장이나 학업으로 분거가족도 병행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00년 한때 2.97명까지 기록했던 완주군 ‘세대당 인구’는 2010년엔 2.49명으로 떨어졌고, 2015년엔 2.39명으로 하락했다.
특히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완주인구가 급감하기 시작했던 2018년부터 ‘세대당 인구수’가 추락해 2019년엔 2.20명, 최근엔 2.1명도 무너지는 등 도농都農 복합도시 가족분화를 여실히 보여줬다.
13개 읍면 ‘세대당 인구’를 보면 2만6,200여 명 봉동읍이 1만1,183세대를 기록해 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서면 2.13명, 상관면 2.02명, 용진읍 2.10명, 소양면 2.00명 순이며, 나머지 8개 읍면은 이미 세대당 인구 2.0명 시대가 무너졌다.
완주군은 선도적 인구대책 수립과 안정적 인구증가 네트워크 구축, 자족 생활생태계 조성을 인구정책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인 및 지원제도, 공동체 결속력 강화, 매력적 삶의 여건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출향민과 귀농귀촌 인구유입,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 출산과 다자녀 가족지원, 주거와 마을 및 보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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