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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상대 고문헌도서관, 연구협력 업무협약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22. 2. 13. 11:22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상대 고문헌도서관, 연구협력 업무협약
- 조선왕실 고문서(발기) 연구 및 전시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 주영하 장서각 관장, 고종대 왕실의 실제 생활을 복원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과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관장 기근도)은 소장 고문헌 공동 학술연구 및 상호 대여전시 등 양 기관 상호협력을 위해 2월 10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서각 주영하 관장, 김덕수 왕실문헌연구실장, 정수환 고문서연구실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기근도 관장, 이정희 학예연구사, 김덕환·강정화·함영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서각과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서 소장한 발기發記<조선왕실 각종 의식에 필요한 인명과 물명(복식·음식·기명 등)의 목록과 수량을 열거한 문서> 자료는 각각 966점, 206점이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소장 고문헌 공동 연구 및 번역·출판, △소장 고문헌 실물자료 상호 대여 전시, △소장 고문헌 디지털화·복제, 콘텐츠 개발, △고문헌 공동 번역·출판·연구·재현 결과물 공유, △고문헌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양 기관 인적교류 등을 위해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주영하 장서각 관장은 “조선 왕실 기록문화유산 중 고종대 고문서인 발기는 기존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가장 잘 파악할 귀중한 자료다. 양 기관이 소장한 왕실 발기에 관한 공동 연구와 전시를 통해 고종대 왕실의 실제 생활을 복원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근도 고문헌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이 소장한 고문헌과 왕실 고문서에 관한 공동 연구, 실물 자료의 상호 대여 전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양 기관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2019년부터 조선 왕실유물 소장 기관 간 협업과 발전 모색을 위해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과 공동 학술대회를 매년 주관하며, 올 상반기 ‘발기’를 주제로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한국학 진흥 및 확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재홍 기자>
<사진> △ 주영하 장서각 관장(좌측)과 기근도 고문헌도서관 관장(우측)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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