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에 담은 쓰촨’ 전시는 중국 쓰촨성 시서화원 대표작가 14인 서화작품 60점으로 구성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2·3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2016년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 간 전시·공연 업무협약에 의해 실시됐다.
중국 쓰촨성은 소식, 이백, 두보 등을 통해 ‘천부지국天府之國’이라 찬미되던 곳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국지’ 두 주인공인 ‘유비’와 ‘제갈공명’이 천하를 논하던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근래 이르러서는 중국 상징이 되어버린 ‘팬더 고장’으로 불리며, 주자이거우, 어메이산, 러산대불 등의 세계적 명승지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후베이성 경극단 군산공연을 시작으로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이 추진해 온 문화소통의 장이 글로벌 팬데믹이란 역경에도 재연결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군산시가 쏘아올린 양국 문화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은 1994년 옌타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13개 자매우호도시와 문화, 체육, 관광, 경제·통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한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한중국문화원을 통해 비체결지역과 인문·문화 교류를 통해 14억 중국에 군산시를 알리고, 중국 지자체·기관 등과 연계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교류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군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