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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에서 동학 되새긴다
오는 21일 ‘동학농민혁명에서 3.1독립만세까지 민초는 강하다’ 행사
완주군이 동학농민 역사 현장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동학농민혁명을 되새긴다.
완주군은 ‘동학농민혁명에서 3.1 독립만세까지 민초는 강하다’ 행사를 오는 21일 비비정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 일환으로 ‘동학농민군과 걷기’로 시작된다.
오전 11시 비비정에서 출발해 삼례문화예술촌까지 2km를 걸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삼례로 집결하던 동학농민군 마음을 되새기며, 오후 1시부터는 동학농민군 영혼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시낭송과 버스킹 공연이 삼례문화예술촌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6개 체험부스에서는 탁본체험과 동양바인딩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 추억의 땅콩 목걸이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퍼즐 맞추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완주군 삼례읍은 동학교도 최초 집단행동인 교조신원운동,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우금치에서 패배한 동학농민군 최후결전지로 예상됐던 곳.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군 역사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문화치유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많은 분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