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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정정렬’추모, 제21회익산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 성료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21. 11. 16. 08:41
국창‘정정렬’추모, 제21회익산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 성료
- 정정렬 국창 추모공연, 전국 기라성 같은 명창 대거 출연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며 미래 국악을 이끌 소리꾼을 발굴하는 ‘제21회 익산전국판소리경연대회 겸 고법경연대회’가 11월 6일 예선을 거쳐 13일 본선이 비대면 영상경연으로 ‘소월 임화영‘판소리전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2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이 공동 주최하고 (사)익산국악진흥원이 주관해 판소리와 고법경연대회 및 추모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전국에서 무려 122명 참가신청으로 초·중·고부와 신인부 및 일반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여 초겨울 날씨를 무색케 했다.
경연부문에서 일반부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 원, 신인부 대상에 익산시장상과 상금 50만 원, 초·중·고등부 대상은 전북도교육감상과 상금 40-70만원이 수여되는 등 일반부와 신인부 및 초중고등부 부문별로 각각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이 주어졌다.
각 부문 대상의 영예는 초등부 전북도교육감상에 범하은, 중등부 교육감상에 박서연, 고등부 교육감상에 곽민지, 신인부 익산시장상에 김부자, 일반부 국무총리상은 서정민에 돌아갔으며, 이외에 이효인 씨(일반부) 등 총 20명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양용호 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장은 “앞으로 더욱 깨끗하고 격조 높은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해 명실상부한 전국 스타 국악인이 배출되는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본 대회와 별도로 같은 장소에서 있은 정정렬 국창 추모공연은 ‘유은미’ 한국예술원 부회장 겸 호원대교수와 ‘강선숙’ (사)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 겸 무형문화재춘향가 이수자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추모공연은 전년도 장원을 차지한 김보림(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김미라(춘앵무)에 이어 임청현(장단)·정지용(대금)·송세엽(거문고)·국은예(해금)·고갑렬(아쟁)·배유경(가야금) 등의 ‘기악합주’가 있었고, 임화영·김연·박미선·김미숙·김선미 등 기라성 같은 명창이 참여한 ‘남도민요’로 추모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임화영 익산국악진흥원장은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익산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전국 소리꾼이 참여하고 싶은 유명대회로 우뚝섰다”며 “빼어난 소질과 능력에 피나는 수련을 거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소리꾼이 많이 배출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특히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전국판소리대회가 이처럼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과 회원님들은 물론 묵묵히 도와주신 후원자님들의 숨은 공로 덕택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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