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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목미술관, 『전라의 색, 한국의 색』展 개최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1. 7. 6. 09:38
전주 청목미술관, 『전라의 색, 한국의 색』展 개최
청목미술관은 기획초대전으로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라의 색, 한국의 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성과 한국적인 세계성을 아우르며 동시대적 조형 언어로 힘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는 주요 채색 작업작가 8명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
김도영, 김성욱, 김정숙, 류재현, 배병희, 이종만, 이홍규, 조현동 등 8명 전시 참여작가들은 다채로운 색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면서도 하나로 연대되는 현장을 구성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에서 물리적 빛이 만들어낸 색, 역사적 문화적 정취가 투영된 색, 이 지역 산하와 동식물에서 흔히 마주하는 색,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정서와 심리와 철학과 시대정신이 발현된 색 등이 조명될 것.
김도영 작가 한지 콜라주 작품 <아리랑>에는 색동과 한옥한글(한옥 모양의 한글)이 만나 아리랑 물결이 넘실댄다.
김성욱 작가는 오래된 한옥 지붕과 학, 달 등을 소재로 작업한다.
김정숙 작가 한국화 작업은 작가 내면 깊은 데서 뿜어 올린 정제되고 격조 있는 감각과 정취를 반영한다.
류재현 작가는 유화 작업으로 나무와 관목과 빛이 가득한 숲의 풍경을 구현한다.
배병희 작가 <빌딩 위 시민들>은 정체성을 상실한 자아 모습과 장식적 이미지 혼합체인 새로운 존재로부터 인간과 문명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이종만 작가 <가을고추밭>에는 늦여름 충일과 가을 조락이 교차하는 그 시점, 그 지점. 그 변곡점이 주는 희열과 풍요가 있다.
이홍규 작가는 수묵담채 작업인 <달빛>으로 동시대적 느낌을 주는 고요한 풍경을 담는다.
조현동 작가는 전통 색감에 현대적 구성인 비정형 기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라의 색은 곧 한국의 색이며 우주의 색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기 독자적 작가성으로 다층적 구조가 펼쳐지는 힘찬 변주를 이뤄가기를 응원한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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