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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수류성당지’ 전북도 문화재 지정 확정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3 2021. 4. 5. 10:27
김제 ‘수류성당지’ 전북도 문화재 지정 확정
- 모악산 4대종교의 성지 문화재지정,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
김제시 수류성당지가 지난 4월 2일 전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심의에 통과돼 문화재지정이 확정됐다.
김제시, 특히 금산면지역은 불교와 미륵신앙 성지 금산사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근·현대 신생종교이자 민족종교로, 호남권에서 큰 영향을 미쳤던 증산교 성지인 증산법종교 본부가 국가등록문화재다.
또한 초기 개신교 성지로 ‘ㄱ’자 교회 원형이 잘 보존된 금산교회가 전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이에 100여년이 훨씬 지난 호남 천주교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수류성당이 이번 문화재 심의위에서 문화재 지정이 확정돼, 면단위(금산면)에서 4대종교 성지가 문화재로 지정되는 사례를 남겼다.
이는 향후 전북 역사·문화·관광분야에 우리나라 종교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핵심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
수류성당은 교우촌과 더불어 100여년 명맥을 이어오는 사적지로, 한국전쟁시 호남권 천주교 기록물을 옹기에 담아 땅속에 묻어 온전히 보존했던 공간이자, 인민군에 의해 신도들이 학살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기에, 수많은 천주교인과 주민은 이번 문화재 지정을 크게 환영한다./김제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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