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이하 금강지구사업)’이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20년 3분기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금강지구사업’은 지난해 4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19년 5월부터 ’20년 7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진행한 조사결과, 경제성분석(B/C 0.85), 정책성 효과, 지역발전 등 종합평가(AHP) 결과 0.532로,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이 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금강Ⅱ지구 농업개발사업 후속사업으로 그간 금강Ⅰ지구, 금강Ⅱ지구 사업으로 금강용수 이용 간선체계는 구축했으나 개별 농경지까지 수로가 연결되지 않아 가뭄 및 배수지체 등 영농불편이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금강권역 영농불편 8,761ha에 10년 간 4,146억을 투입해 용수공급이 어려운 농경지에 용수공급과 지역개발 등 영농편의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번 예타사업 선정은 침체된 농업SOC에 활력을 일으킬 성과다.
금강지구 사업은 ‘21년부터 ‘30년까지 8,761ha 영농개선을 위해 경지재정리(6,515ha), 경지정리(1,397ha), 밭기반정비(849ha), 용수로연결(142km)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산유발 6,583억, 고용유발 11,412명 등 경제효과가 창출되고 다목적 용도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경지재정리 등 특수성으로 비영농기(11월~이듬해 4월)에 사업을 추진해 동절기 건설 및 건설자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노후 시설물 현대화와 농로정비로 영농환경이 개선돼 다양한 작목을 재배할 용수 및 배수체계를 정비하고 기계화 및 규모화 등이 갖춰진 농지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익산·김제 고재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