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123호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 익산반환

국보123호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 익산반환

 

 

 

 

- 55년만 귀환해 오는 10일 개관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보관 전시

 

- 11일부터 관람 가능

 

 

 

 

 

국보 123호로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전시 중이던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가 55년 만에 반환돼 오는 10일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맞아 익산시민 등 탐방객 관람이 가능하다.

 

 

1965년 국보 제289호 왕궁리 오층석탑 보수를 위한 해체 중 발견된 사리장엄구는 1층 지붕돌 윗면 중앙 2개의 구멍에서 발견됐는데 녹색 유리사리병과 금강경을 19장 금판에 새겨 책처럼 2개 금줄로 묶은 도금 은제 금강경판鍍金銀製金剛經板 등으로 구성됐다.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이듬해인 1966년 7월에 국보 제123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 국보급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됐으나 훗날 국보 승격이 유력시되는 사리장엄구와 함께 익산을 대표하는 유물이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오는 1월 11일부터 국립익산박물관 익산백제실에서 만날 수 있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