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물> ‘정진영’ 익산농협 남중지점장 30여 년 농협 아듀~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9. 12. 8. 09:32














    <인물> ‘정진영익산농협 남중지점장 30여 년 농협 아듀~









    익산농협 정진영(58) 남중지점장이 이달 말 30여 년 농협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 해 제2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정현규 님과 최복렬(88) 여사 장남으로 지금도 모친이 사는 배산 서쪽 모현동에서 태어났다.




    익산 시민공원인 배산을 소유한 연일정씨 한성판서공파 문중으로. 고현초·이리남중·이리고를 거쳐 전북대원예과를 졸업한다.




    큰아들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 권유로 87년 농협공채에 합격해 초임지로 이듬해 2월 성당농협에 발령받는다.




    다음날부터 출납업무를 맡아 서투른 업무로 저녁89시 퇴근이 다반사였다.




    그 후 사료계를 맡아 군산 축협사료공장에서 4백포(20kg)를 구입해 운전기사와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조개탄 난로를 피우느라 코가 시커멓게 된 일이 엊그제인데 벌써 32년이다.




    당시 대졸이 없어 고교출신 시기도 많아 마음에 상처도 많았으나 내가 먼저 승진한다는 각오로 개의치 않고 근무했다.




    91년 중매로 이영신 님과 결혼도 했다.




    성당농협에서 구매계와 대출 등을 담당하며 5년을 근무하다 92년 익산농협(당시 이리농협)에 발령을 받아 농약·사료, 양곡창고 업무를 섭렵한다.




    현 남중동 지점이 당시 이리농협 본점으로 입사 이전 합병한 팔봉·북일농협에 이어 춘포농협도 98년 이리농협과 통합된다.




    시군통합으로 2007년 익산농협으로 개명했다.





    항상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조합원에 무한봉사"가 필요하다는 정 지점장은 비료·농약 등 경제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일부 신용사업도 맡았다.





    구매계 시절 옥구 금홍염전에서 소금을 사오다 트럭이 냇가에 뒤집혀 목숨을 잃을 뻔했다.




    물에 빠진 소금 한 차를 염전회사에서 변제해 줘 손실을 면했다.













    적극 구매사업으로 조합원 농약사업 이용율이 높아지자 농약장사 못해 먹겠다.“는 일반 농약상 볼멘소리도 들었다.




    98년 과장 승진을 거쳐 신용 및 경제사업 시절, 직원 대출부실로 수백만 원을 변제한 적도 있다.




    2007년 초임지였던 성당농협 전무(3)로 발령 받았다.





    당시 성당농협은 합병권고농협으로 급여도 크게 적어 열악한 곳에 발령받았다며 위로 받기까지 했다.




    순수하고 인정 많은 윤남용 조합장을 주축으로 조합원을 위한 사업(조합장과 함께 새벽 농약살포와 육묘장, 작목반 구성)을 하니 사업량이 대폭 성장해 배당도 확대되며 2년 만에 합병권고 조합에서 해제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성당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데 일익을 담당한 그는 2012년 익산농협 지도상무로 온다.





    필자와 만남은 이때부터다.





    훤칠한 키에 조용한 업무스타일에도 항상 미소로 응대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수십 억 지도사업비를 전담해 한도 끝도 없는 조합원 요구로 비료·농약 등 보조사업에 애로도 많았다.




    원칙과 기준으로 임해야 욕을 먹지 않고 모든 조합원에 고루 혜택이 간다는 신념으로 대처했다.




    16년 신동지점장을 거쳐 1711월 옛 이리농협 본점 남중지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 중인 그는 정년이 2년 남았으나 후배를 위해 연말 명퇴한다.











    조합원에 무한봉사로 항상 친절을 잊지 말라고 후배에 조언하는 그는 인생 이모작을 위해 마음을 다진다.




    30여년 무사고 퇴직하는 정진영 지점장은 중앙회장상 3, 조합장상, 지역본부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11녀 자녀도 훌륭히 성장해 대기업에 근무한다.




    진실 되게 살면 언젠가 알아준다.”는 부친 가르침이 좌우명으로 자녀에도 남에 피해 주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당부한다고.




    정 지점장은 거산축구단과 이리고 동문 미령축구단, 60대 이상 OB축구단 등에 가입해 사회활동도 적극적이다.




    모친과 장인·장모를 잘 모시는 게 희망으로 부인(이영신)과 여행을 다니며 제2인생을 설계하고 싶단다./익산 고재홍 기자>





    ‘정진영’ 익산농협 남중지점장 30여 년 농협 아듀.hwp


















    ‘정진영’ 익산농협 남중지점장 30여 년 농협 아듀.hwp
    0.03MB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