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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택왕후 어진, 국립익산박물관에 모셔야<칼럼사설수필> 2019. 1. 23. 10:03
<칼럼> 사택왕후 어진, 국립익산박물관에 모셔야
본보는 사택왕후가 사택선화일 개연성이 농후함을 알아봤다.
올해와 사리장엄을 봉영(안)한 639년은 같은 기해년이다.
사리장엄 발견 10주년周年, 봉영 23주갑周甲(1380주년)이다.
필자는 9층으로 추정되는 미륵사 중앙목탑에 맞춰 9회째인 이번 칼럼에서 “기존 무왕과 선화공주 표준영정뿐 아니라 ‘사택왕후 어진御眞‘을 연말께 개관될 국립익산박물관에 모시길" 고대한다.
봉영기는 百濟王后佐平沙乇積德女(백제왕후는 좌평 사탁적덕의 딸)과 能謹捨淨財造立‘伽藍’(능히 깨끗한 재물을 희사해 ‘가람=미륵사‘를 만들어 세우시고)라고 기록했다.
’일본서기‘ 642년에 ”’국주모國主母‘(나라 주인인 어머니) 사망 내용도 나온다.
단순 조립석탑造立石塔을 넘어 조립가람造立伽藍이다.
사택왕후는 단순 발원·봉영을 넘어 미륵사 최대 시주·건립주체다.
대왕폐하 만수무강을 비는 백제왕후이자 백제국모百濟國母다.
왕후즉신王后卽身은 왕후가 현세의 몸 그대로 부처가 되는 즉신성불卽身成佛로 모든 중생과 같이 성불하기를 발원했다.
타지에서는 사택왕후가 미륵사 건립 주체라는 등 많은 연구발표 및 논문 등이 나오나 정작 익산과 전북에서는 ‘모르쇠’다.
명문의 역사인 백제 사택왕후는 ‘없는 사람’ 취급인데 설화인 신라 선화공주만 10년째 앞세운다.
‘역사왕후’는 무시되고 ‘설화공주’가 우선한다.
사택왕후와 사리장엄을 단순 불교인이나 불교 유물로 간주하는 종교 인식도 문제다.
故조한용 시장 말기 중앙체육공원에 민족시조인 <단군상>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몇몇 목사가 “우리는 아브라함 자손이지, 단군 자손이 아니다. 웬 단군상을 시민공원에 설치하는가?”라고 반발했다.
단군상은 문화원 뒤편과 야산 소나무 숲 사이 비좁은 공간에 20년 가까이 처박혀(?)졌다.
민족의식조차 없는 부끄러운 행태다.
원불교 1백주년기념사업으로 총부가 위치한 익산 웅포면에 세우려던 <국제마음훈련원>도 관광 및 지역발전에 밀접했다.
그러나 기독교 단체 시위와 일부 시의원 반대로 시비 반영이 부결돼 ‘220억5천만원’ 투자기회를 상실했다.
종교갈등으로 유· 무형자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명상관광산업벨트를 얻을 기회를 놓쳐 버렸다.
반면, 소태산 대종사 탄생 영산성지가 있는 영광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44억을 배정해 총 176억 ‘국제마음훈련원’이 개관됐다.
(원불교 영산성지, 불갑사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인 마라난타사, 염산면의 기독교 순교지 야월교회, 천주교 영광성당)과 함께 4대 종교가 어우러진 종교문화와 정신치유 메카가 됐다.
<할랄단지>도 그렇다.
2016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할랄식품단지’가 기독교 단체 반발로 백지화됐다.
단순 18억 이슬람을 겨냥한 식품단지일 뿐으로 국식클 분양과 지역발전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 IS와 이슬람교를 연상하는 황당한 종교갈등과 괴담에 무산됐다.
차제에 국립익산박물관에 사택왕후 어진을 모실 것을 제안한다.
익산에는 서동과 선화공주, 무왕과 무왕비 등 4위가 2001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됐다.
왕과 왕비를 그린 족자는 영정影幀에서 어진御眞으로 용어변경도 뒤따라야 한다.
익산은 특히 고종 어진 등을 남겨 초상화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1848-1941)이 유명하다.
1905년부터 전주·익산 등지에서 초상을 그리는데 몰두했고 왕궁에 묘지가 있다.
사택왕후가 남긴 지정문화재는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에다 금제사리내호와 금동제사리외호, 금제사리봉영기, 구슬 등 공양품이 담겼던 6개 청동합 등 총 3건 9점이 보물 1991호로 지정됐다.
훗날 사리내·외호와 봉영기 등 국보 2-3개가 추가되고 금동합이 보물로 유력해 사택왕후는 국보 3-4 개와 보물 등을 남긴 셈이다.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됐다.
엄청난 박해를 받았던 종교단체가 과거를 잊고 “다른 종교나 신앙은 우상숭배다.”는 식의 반대를 계속하면 지역발전에 엄청난 장애 요인이 될 것이다.
무종교인 필자는 상대 종교 장점은 적극 권장·개발에 도움을 준다면 익산은 ‘4대 종교 성지’ 등 지역발전에 크게 보탬이 되리라 본다.
전북뿐 아니라 한국여성인물사를 다시 써야 할 사택왕후 어진을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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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택왕후 어진, 국립익산박물관에 모셔야
본보는 사택왕후가 사택선화일 개연성이 농후함을 알아봤다. 올해와 사리장엄을 봉영(안)한 639년은 같은 기해년이다. 사리장엄 발견 10주년周年, 봉영 23주갑周甲(1380주년)이다. 필자는 9층으로 추정되는 미륵사 중앙목탑에 맞춰 9회째인 이번 칼럼에서 “기존 무왕과 선화공주 표준영정뿐 아니라 ‘사택왕후 어진御眞‘을 연말께 개관될 국립익산박물관에 모시길" 고대한다.
봉영기는 百濟王后佐平沙乇積德女(백제왕후는 좌평 사탁적덕의 딸)과 能謹捨淨財造立‘伽藍’(능히 깨끗한 재물을 희사해 ‘가람=미륵사‘를 만들어 세우시고)라고 기록했다. ’일본서기‘ 642년에 ”’국주모國主母‘(나라 주인인 어머니) 사망 내용도 나온다. 단순 조립석탑造立石塔을 넘어 조립가람造立伽藍이다. 사택왕후는 단순 발원·봉영을 넘어 미륵사 최대 시주·건립주체다. 대왕폐하 만수무강을 비는 백제왕후이자 백제국모百濟國母다. 왕후즉신王后卽身은 왕후가 현세의 몸 그대로 부처가 되는 즉신성불卽身成佛로 모든 중생과 같이 성불하기를 발원했다.
타지에서는 사택왕후가 미륵사 건립 주체라는 등 많은 연구발표 및 논문 등이 나오나 정작 익산과 전북에서는 ‘모르쇠’다. 명문의 역사인 백제 사택왕후는 ‘없는 사람’ 취급인데 설화인 신라 선화공주만 10년째 앞세운다. ‘역사왕후’는 무시되고 ‘설화공주’가 우선한다. 사택왕후와 사리장엄을 단순 불교인이나 불교 유물로 간주하는 종교 인식도 문제다.
故조한용 시장 말기 중앙체육공원에 민족시조인 <단군상>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몇몇 목사가 “우리는 아브라함 자손이지, 단군 자손이 아니다. 웬 단군상을 시민공원에 설치하는가?”라고 반발했다. 단군상은 문화원 뒤편과 야산 소나무 숲 사이 비좁은 공간에 20년 가까이 처박혀(?)졌다. 민족의식조차 없는 부끄러운 행태다.
원불교 1백주년기념사업으로 총부가 위치한 익산 웅포면에 세우려던 <국제마음훈련원>도 관광 및 지역발전에 밀접했다. 그러나 기독교 단체 시위와 일부 시의원 반대로 시비 반영이 부결돼 ‘220억5천만원’ 투자기회를 상실했다. 종교갈등으로 유· 무형자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명상관광산업벨트를 얻을 기회를 놓쳐 버렸다. 반면, 소태산 대종사 탄생 영산성지가 있는 영광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44억을 배정해 총 176억 ‘국제마음훈련원’이 개관됐다. (원불교 영산성지, 불갑사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인 마라난타사, 염산면의 기독교 순교지 야월교회, 천주교 영광성당)과 함께 4대 종교가 어우러진 종교문화와 정신치유 메카가 됐다.
<할랄단지>도 그렇다. 2016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할랄식품단지’가 기독교 단체 반발로 백지화됐다. 단순 18억 이슬람을 겨냥한 식품단지일 뿐으로 국식클 분양과 지역발전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 IS와 이슬람교를 연상하는 황당한 종교갈등과 괴담에 무산됐다.
차제에 국립익산박물관에 사택왕후 어진을 모실 것을 제안한다. 익산에는 서동과 선화공주, 무왕과 무왕비 등 4위가 2001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됐다. 왕과 왕비를 그린 족자는 영정影幀에서 어진御眞으로 용어변경도 뒤따라야 한다. 익산은 특히 고종 어진 등을 남겨 초상화로 유명한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1848-1941)이 유명하다. 1905년부터 전주·익산 등지에서 초상을 그리는데 몰두했고 왕궁에 묘지가 있다. 사택왕후가 남긴 지정문화재는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에다 금제사리내호와 금동제사리외호, 금제사리봉영기, 구슬 등 공양품이 담겼던 6개 청동합 등 총 3건 9점이 보물 1991호로 지정됐다. 훗날 사리내·외호와 봉영기 등 국보 2-3개가 추가되고 금동합이 보물로 유력해 사택왕후는 국보 3-4 개와 보물 등을 남긴 셈이다.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됐다. 엄청난 박해를 받았던 종교단체가 과거를 잊고 “다른 종교나 신앙은 우상숭배다.”는 식의 반대를 계속하면 지역발전에 엄청난 장애 요인이 될 것이다. 무종교인 필자는 상대 종교 장점은 적극 권장·개발에 도움을 준다면 익산은 ‘4대 종교 성지’ 등 지역발전에 크게 보탬이 되리라 본다. 전북뿐 아니라 한국여성인물사를 다시 써야 할 사택왕후 어진을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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