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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녹색연합, 새만금도로 ‘담합의혹’ 제기새만금항만로바다배섬수협수산내수면 2018. 10. 17. 08:18
전북녹색연합, 새만금도로 ‘담합의혹’ 제기
- 낙찰률 99.8~99.9%라며
- 새만금개발청 “기술형 입찰공사 낙찰율 높아” 해명
전북녹색연합은 지난 16일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와 동서2축 공사를 대기업 건설사들이 담합해 낙찰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녹색연합은 이날 “조달청 홈페이지 ‘나라장터’ 자료 확인결과, 설계 및 시공 일괄방식 턴키로 올 상반기 새만금 동서2축 1·2공구와 남북도로 1~4공구 공사 입찰낙찰률이 각각 98.8~99.9%를 기록해 담합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공사는 포스코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 5개 국내 대기업이 낙찰 받았는데 새만금 내부 동서 및 남북도로 6개 공사 전체 발주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녹색연합은 “보통 공사입찰을 ‘가격경쟁 방식‘으로 진행하면 발주금액 대비 80% 전후로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턴키방식’ 입찰도 낙찰률이 90% 전후가 상례”라며 “수자원공사가 턴키방식으로 입찰했다가 입찰담합이 적발돼 처벌받은 4대강 사업도 낙찰률이 92.6%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새만금사업은 2015년에도 방수제 공사와 관련해 12개 대기업 건설사 입찰담합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260억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담합을 주도한 SK건설 임직원은 사법처리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도로 낙찰률 99.7%, 담합의혹’ 보도관련 해명자료에서 “설계와 시공을 일괄시행하는 기술형 입찰공사(턴키 등)는 가격보다 기술경쟁을 통해 고품질 시설물 확보 목적으로 시행해 일반입찰보다 낙찰율이 높다”며 “기술형 입찰공사는 연약지반, 장대교량 등 고난이도 공사에 적용되며, 사업비가 증가해도 계약금액을 증액할 수 없는 등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위험부담을 시공사가 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청 발주 기술형 입찰은 총 6건으로 평균 낙찰율은 99.7%이며, 조달청 발주한 턴키공사는 2016년 6건으로 평균 낙찰율은 99.6%, 2017년은 11건으로 평균 낙찰율은 97.7%를 나타냈다”며 “공정위에서 담합여부 조사를 판단할 것이며, 개발청은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군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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