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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적은 비에도 익산시 상습침수 왜 이러나?
    <칼럼사설수필> 2018. 8. 28. 12:46











    <칼럼> 적은 비에도 익산시 상습침수 왜 이러나?




    익산시가 상습침수 피해지역임이 이번에도 입증됐다.




    상습침수 해소방안 마련이라는 보도자료가 연례행사이건만 상습침수 피해도 연례행사다.



    최근 익산시 강우량은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적고 간헐間歇적인 반면, 피해는 익산 상당수 지역에 걸쳐 피해액도 천문학적인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침수가 집중됐다.





    폭염에 지친 농민들이 태풍 솔릭이 조용히 전북을 지나가 자연재해 면에서는 전라복도全羅福道라고 자위하는 마음이 끝나기도 전에 폭우가 특히 익산농민을 할퀴고 갔다.









    전북도가 밝힌 2807시 기준 자료를 보자.




    일부 읍면은 현지 읍면 주민센터 피해 집계자료 보다 현격하게 적은 곳도 있다.




    26일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도내 14개 시군 평균 강우량은 208mm였다.




    장수338·진안322·남원257·임실248·순창230·군산223·무주210·김제201·전주197·익산189·완주170·정읍126·부안117·고창86mm 순으로 (익산시는 열 번째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농업시설 침수 214910.8ha 도내 침수피해 중 김제 273.3ha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인 1227.5ha로 집계됐다.




    이는 시설하우스 침수를 말한 것으로 익산 삼기망성41·웅포용안10·용동면 30동과 동산동과 신동 등 총 122동 시설하우스가 침수피해를 당해 도내 14982%이고 도내 침수면적 10.8ha 70%7.5ha나 차지했다.




    토마토가 4.6ha로 가장 많고 상추, 멜론, 오이, 호박, 대파 순이다.





    그러나 망성면은 전북도 자료와 망성면 집계가 일치하는 반면, 용동면은 도는 30동 피해로 집계됐으나 이날 9시 직후 용동면 주민센터는 12농가 76개동 피해로 집계해 늘어날 개연성이 짙다.




    익산시에 폭우피해는 연례행사다.




    상습침수 지역 해소방안 마련도 연례행사다.









    2011년에는 망성면 수박하우스 농가들이 4대강 공사현장 관리소홀로 70억대 침수피해를 당했다며 충남도와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제기한 바도 있다.




    201179일부터 11일까지 폭우로 망성·용안·용동·웅포·함라 등지에는 벼 8,200, 수박·토마토 등 시설작물 260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같은 7월 황등면은 벼 침관수 농경지만 990ha였다.




    2012813일에는 새벽 비가 1mm도 안됐으나 주민에 의하면, 금강 수계 상류 물이 역류하며 망성면 어량리 상발·하발마을을 덮쳐 상추 하우스 등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76일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익산 용안면, 용동면, 망성면 일원 시설하우스 총 1,021동이 대거 침수피해를 입었다.




    면적은 축구장 1백 개 면적인 73ha에 달했다.




    수박·토마토·상추·멜론 등이 완전 초토화 됐다.









    익산 도심도 비슷하다.




    동산인화동은 07년부터 10년간 7회에 걸쳐 우수관거 통수능력 부족과 내수배재 불량, 저지대 노면수 집중으로 건물 124동 침수 등을 겪은 익산 대표 침수피해 지역으로 시는 2018~20년까지 230여억을 투입해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20108월에는 여산면 소재지인 배다리 인근 상가와 주택 39개동이 침수돼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침수피해 때마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은 지방의원이나 당원 및 공무원을 이끌고 피해복구 지원을 한다며 법석을 떨고 홍보자료 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상습침수 해소방안 마련’, ‘상습침수 영구해소’, ‘익산 농경지 상습침수 완전 해소등 무수한 보도자료도 이어졌다.




    그 뿐이었다.




    올처럼 상습침수가 반복될 조짐이다.









    익산시는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만경강이 흐른다.




    춘포·오산면 만경강 수계 뿐 아니라 용안·용동·망성면 금강 수계도 바닷물이 유입되던 저지대가 상당부분 농지로 활용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만경강 직강화 등 간척이나 보를 쌓고 개간한 지역이 상당부분이다.




    이런 지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설하우스 설치가 근본 문제점이다.




    ·배수문 설치와 수초제거 및 펌핑시설 등 배수개선과 연차적 성토 외에도 저지대 시설하우스 설치를 막을 근본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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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적은 비에도 익산시 상습침수 왜 이러나?

    익산시가 상습침수 피해지역임이 이번에도 입증됐다. ‘상습침수 해소 방안마련이라는 보도자료가 연례행사이건만 상습침수 피해도 연례행사다. 최근 익산시 강우량은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적고 간헐間歇적인 반면, 피해는 익산 상당수 지역에 걸쳐 피해액도 천문학적인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침수가 집중됐다. 폭염에 지친 농민들이 태풍 솔릭이 조용히 전북을 지나가 자연재해 면에서는 전라복도全羅福道라고 자위하는 마음이 끝나기도 전에 폭우가 특히 익산농민을 할퀴고 갔다.

    전북도가 밝힌 2807시 기준 자료를 보자. 일부 읍면은 현지 읍면 주민센터 피해 집계자료 보다 현격하게 적은 곳도 있다. 26일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도내 14개 시군 평균 강우량은 208mm였다. 장수338·진안322·남원257·임실248·순창230·군산223·무주210·김제201·전주197·익산189·완주170·정읍126·부안117·고창86mm 순으로 (익산시는 열 번째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농업시설 침수 214910.8ha 도내 침수피해 중 김제 273.3ha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인 1227.5ha로 집계됐다. 이는 시설하우스 침수를 말한 것으로 익산 삼기망성41·웅포용안10·용동면 30동과 동산동과 신동 등 총 122동 시설하우스가 침수피해를 당해 도내 14982%이고 도내 침수면적 10.8ha 70%7.5ha나 차지했다. 토마토가 4.6ha로 가장 많고 상추, 멜론, 오이, 호박, 대파 순이다.

    그러나 망성면은 전북도 자료와 망성면 집계가 일치하는 반면, 용동면은 도는 30동 피해로 집계됐으나 이날 9시 직후 용동면 주민센터는 12농가 76개동 피해로 집계해 늘어날 개연성이 짙다. 익산시에 폭우피해는 연례행사다. 상습 침수지역 해소방안 마련도 연례행사다.

    2011년에는 망성면 수박하우스 농가들이 4대강 공사현장 관리소홀로 70억대 침수피해를 당했다며 충남도와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제기한 바도 있다. 201179일부터 11일까지 폭우로 망성·용안·용동·웅포·함라 등지에는 벼 8,200, 수박·토마토 등 시설작물 260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같은 7월 황등면은 벼 침관수 농경지만 990ha였다. 2012813일에는 새벽 비가 1mm도 안됐으나 주민에 의하면, 금강 수계 상류 물이 역류하며 망성면 어량리 상발·하발마을을 덮쳐 상추 하우스 등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76일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익산 용안면, 용동면, 망성면 일원 시설하우스 총 1,021동이 대거 침수피해를 입었다. 면적은 축구장 1백 개 면적인 73ha에 달했다. 수박·토마토·상추·멜론 등이 완전 초토화 됐다.

    익산 도심도 비슷하다. 동산인화동은 07년부터 10년간 7회에 걸쳐 우수관거 통수능력 부족과 내수배재 불량, 저지대 노면수 집중으로 건물 124동 침수 등 익산 대표 침수피해 지역으로 시는 2018~20년까지 230여억을 투입해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20108월에는 여산면 소재지인 배다리 인근 상가와 주택 39개 동이 침수돼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침수피해마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은 지방의원이나 당원 및 공무원을 이끌고 피해복구 지원을 한다며 법석을 떨고 홍보자료 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상습침수 해소방안 마련’, ‘상습침수 영구해소’, ‘익산 농경지 상습침수 완전 해소등 무수한 보도자료도 이어졌다. 그 뿐이었다. 올처럼 상습침수가 반복될 조짐이다.

    익산시는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만경강이 흐른다. 춘포·오산면 만경강 수계 뿐 아니라 용안·용동·망성면 금강 수계도 바닷물이 유입되던 저지대가 상당부분 농지로 활용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만경강 직강화 등 간척이나 보를 쌓고 개간한 지역이 상당부분이다. 이런 지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설하우스 설치가 근본 문제점이다. ·배수문 설치와 수초제거 및 펌핑시설 등 배수개선과 연차적 성토 외에도 저지대 시설하우스 설치를 막을 근본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취재국장 고재홍>

     

     













    8.26~27기간 집중호우 피해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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