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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배매산성 연차 발굴조사 추진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18. 7. 30. 10:52
완주군, 배매산성 연차 발굴조사 추진
오는 11일까지 축조방식·규모·잔존상태 확인
호남지역 최초 한성도읍기 백제 토축산성인 완주 배매산성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완주군은 전북도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배매산성 발굴조사를 2017년 1차 조사에 이어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연차 발굴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확인된 유구 정밀조사와 주변지역 시굴을 실시하는 것으로 배매산성 축조방식과 규모, 잔존상태를 심도 있게 확인하는데 주력한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배매산성은 2천년 구제 발굴조사 당시 목책열, 집수시설, 건물지, 수혈유구 등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됐지만 산성 축조 시기와 기법 등을 알 수 있는 체계적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2017년 조사에서는 둘레 약 280m, 너비 약 15m, 높이 최대 3m 성벽 잔존과 단면에서 토사와 쇄석을 층층히 쌓는 삭토기법과 최하층에서 벽을 따라 열을 지어 분포하는 나무기둥구멍이 확인됐다.
호남지역 한성도읍기 백제산성 최초사례로 한성도읍기 말기 고배, 삼족토기, 장란형토기 등 토기류와 쇠도끼가 출토돼 산성 축조기법과 호남 으로 백제 영향력이 확장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단초를 제공했다.
특히 완주군 만경강 유역에는 배매산성 뿐 아니라 갈동, 신풍유적, 완주 상운리, 용흥리 유적, 구억리산성 등 초기철기부터 백제 시기 형성된 각 시기별 중요유적이 분포해 당시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전북 선사문화 핵심지가 완주지역이었음을 보여준다./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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