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지사<한국GM군산공장가동전면중단과관련하여>한국GM군산공장운영상황<한국GM군산공장폐쇄에따른군산시입장>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2018. 2. 13. 13:43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하여>
한국GM 군산공장이 기약 없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한국GM은 경영정상화를 명목으로 정부에 3조를 요구하며 한국GM 군산공장을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심장이 멎은 듯 절절한 아픔을 느끼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한국GM 군산공장은 군산경제의 제조업 생산의 6.8%, 수출의 20%를 좌우하고 우리 도민들에게 1만 3천개의 일자리를 선사한 핵심 기업이었습니다.
우리 도민들의 기와 자존심을 살려주던 기업이었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도민들이 한 마음으로 나선 것도 그 이유에섭니다. 지난 7월부터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설이 대두 되면서 한국GM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도민 한국GM차 사주기 결의대회, 중앙부처 정상화 건의, 한국GM사장 면담 정상화 논의 등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GM에 대한 직접적 개입은 기업의 자유와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불황이라는 대내외적 여건이 한국GM의 해법 창출에 걸림돌이었습니다.
중앙부처와도 많은 논의와 노력이 있었지만 해법을 찾기는 어려웠었습니다.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군산공장 마져 폐쇄 됨에 따라 매우 안타깝고 비참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1만 3천 명의 노동자, 5만 명의 가족들, 그리고 군산경제와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정확한 정부 대응 방안을 확인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지만 정부와 도, 군산시 위기대응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군산공장의 어떠한 형태로던 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 및 고용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희망의 끈을 놓지 맙시다.
어려울수록 흔들리지 말고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을 계기로 전북경제 활성화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2018. 2.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 전면중단 관련 도지사 브리핑 워딩자료
2018. 2. 13(화) 기자실
○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5월말 폐쇄라는 충격적인 결정 앞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현대조선소에 이어서 연달아 이런 불행한 일이 거듭된데 대해서 우리 도민 여러분과 함께 충격을 금치 못하고 앞으로 대책수립을 위해서 비상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계획임
○ 방금, 저는 이낙연 총리와 통화를 하고 왔습니다.
아침부터 시도를 했지만 쉽지 않았고 국무회의가 예정이 돼있어서 어려웠지만, 내려오기 15분전에 총리와 직접 통화를 나눴고 총리께서도‘그동안 한국지엠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원했었으나 여의치 않았다..매우 안타깝다..우리 전북 지사님께도 같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싶다.’저는 그래서 조만간에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정부차원의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물론 지금까지도 해왔지만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한국지엠공장 다국적기업의 행태에 대해서 실망감을 금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호주에서 지엠은 6년 동안 매년 10억불씩 6년간 지원을 받고 2017년에 철수를 했습니다.
그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부분에 염려를 하고 있었고 지금도 3조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실 요즘같은 자유경제 체제하에서 민간기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문제는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고민도 함께 있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 저는 여기에 당해서 우선 설명절을 보내자마자 총리를 방문하겠습니다. 21~22일 평창 전북의날 방문하기로 돼있었는데 방문을 포기를 하고 총리를 만나서 정부 대응책을 촉구하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라고 보고 일단 강원도 평창행을 취소를 했습니다.
○ 그리고 정부는 물론이고 우리 전라북도 군산시 협력업체를 가지고 있는 5개 시군이 있습니다. 136개 업체 협력업체에 대한 대응. 일감이라던가..5월말까지니까 시간이 좀 있습니다마는 그런 대응들을 각 시군의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대응책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별수 없이 위기 대응반을 편성을 하겠습니다.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교감을 갖고 우리도와 군산시, 협력업체가 있는 5개 시군과 합동으로 하고 경제계 인사들, 유관관련 기관들도 함께 협조를 구해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림.
○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가지만 저희들은 한국지엠 공장이 이렇게 폐쇄로 일방적으로 가지 말고 가능하면 다른 업체..쉽게, 업무를 넘기는 거죠..
매각등의 방법을 통해서 벤츠, 타타대우 등 관련업계에 넘기는 방법을 간곡하게 호소드릴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정부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쪽에서 산업연구원 등등과 함께 협조를 해서 앞으로 차종을 바꾸는 거죠..
지금 뉴올란도라든가 품목들이 유럽시장에서 막혀있기 때문에..전기차, 친환경차 이런 품목으로 대체한다면 앞으로 시장성이 있을것이라 보고 그런 대체할 수 있는 쪽으로 회사쪽에 촉구하고 자금을 지원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찾아야 지원에 대한 명분도 서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 업종 자체를 대체하는 문제까지도 저희들이 건의를 해나가고 정부와 함께 힘을 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더더욱 실망적인 것은 한국지엠에 대해서 저희들은 정말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적어도 군산경제의 6.8%,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기업이었고 1만 3천명이라는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5만여명이 해당되는 정말 우리한테는 너무나 효자다운 기업이었기 때문에 애정을 많이 갖고 있었죠..
어려울때마다, 솔직히 나섰습니다. 저는 이미 지엠 자동차 팔아주기 운동해서 907대의 차를 팔아드렸습니다.
작년 10월에 사장이 제 방에 찾아와서 너무 그동안 도와준데 대해서 고맙다. 그런데 우리가 쉽게 철수하겠느냐..우리는 간곡히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당시에 907대의 판매량은 사실 행정기관으로서는 참 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많은 기관들로 협조를 받아서 판매까지 해드렸고 신차 발매할때마다 저도 방문해서 홍보에 앞장서고 여러 가지 홍보하는데 앞장섰었습니다.
○ 저는 아직도 그 애정을 죽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민간 다국적기업의 행태가 과연 진심은 무엇인지 파악을 해나가면서 중앙정부와 손을 맞잡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저희들이 조치를 취하는대로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다시 한 번 도민여러분께 이런 충격적인 결정 앞에 아픔을 같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지금 상태에서 거창한 안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데 답변 드리기도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동안 우리 경제국장이나 정무부지사는 사실 실무선 많이 만나고 방문도 많이 하고 어제까지도 최선을 다했는데 아침에 갑자기 된데 대해 총리도 놀라는 기색이었습니다. 자기들도 충격적이라는...
어찌보면 정부를 압박 또는 시험해보는 느낌도 들고 썩 기분 좋은 행태는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우리 지역의 아픔이니까 지혜도 모아주시고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이제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체제로 가야한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어느 한 기업이 무너짐으로써 경제에 충격을 가져오는 이런 시스템은 우리도 서서히 종을 치고 이제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가는 것만이 저는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 우리 전라북도 99%가 중소기업입니다. 그런데 대기업에 눌려서 중소기업이 가려지는 현상보다는 이제는 중소기업쪽으로 좀 더 정책적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진정한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살찌우는 길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더더욱 갖게 됩니다.
이제 대기업만 의지하던 시대..대기업에 하소연하고 매달리던 시대에서 중소기업을 선의의 중소기업들을 육성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다.
○ 그동안은 대기업이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까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중소기업만 치중할 수는 없었죠..그러나 오히려 이게 중소기업으로 정책적 전환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오히려 기회가 위기가 오면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또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저는 바라봅니다.
○ 오히려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야 대기업에 이렇게 충격을 덜 받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다. 오히려 중소기업 정책에 획기적인 정책전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대기업들한테 목을 매달고 대기업에 하나하나 안되면 옹호해야되고 하는 시절이 과연 언제까지 가야될 것인지..더구나 행태가 나쁜 대기업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운영상황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군산시 입장>
□ GM측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매우 뼈를 깎는 고통과 함께
참담한 실정임
□ 30만 군산시민들은 그동안 범도민 GM차 구매운동,
올 뉴크루즈 전북도내 전시홍보, GM차 구매 결의대회 등
한국GM에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음
□ 군산공장은 자동차 항만 부두와 최신설비, 인근 산단지역의 협력업체가 집중화된 최고등급 공장으로서, 한때 군산경제의
30%이상을 차지했던 기업으로 군산은 GM자동차의 도시로
불릴 정도였음
□ GM군산공장은 근로자 2,00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하면
1만 3,000여명으로 4인 가족 기준 최소 5만 여명 이상의 생계가
달려있는 매우 중차대한 일임.
□ 따라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된지 7개월 정도의 시점에 군산공장의 폐쇄는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일해왔던
근로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30만 시민들에게 사전에
단 한마디 없이 폐쇄결정을 갑자기 발표한 것은 절망감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GM측의 만행으로 밖에 볼 수 없음.
□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부터 공공용 선박, 노후선박,
교체로 물량을 확보하여 군산 조선소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누누이 강조 하였으나, 우리 30만 군산시민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 작금에 이르러서는 6천명의 근로자를 포함한 1만여명 이상의 인구가 군산을 떠나 군산시 지역경제가 초토화 된 상태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마저도 현정부에서 사전에 대처하지 못한 것은 30만 군산시민에게 두 번이나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절망과 실의를 안겨 준 것임.
□ 그동안 군산시와 한국GM이 동반자로서 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넣고 군산공장을 폐쇄할 경우 우리시와
200만 전북도민은 GM차 불매운동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
군산시, 군산시의회 요구사항
? GM은 군산공장 직원고용 승계를 전제로 한
매각을 조속히 추진하라.
? 정부의 한국GM 유상증자 등 자금지원은
군산공장 가동을 전제로 되어야 한다.
2018. 2. 13.
군산시장
문 동 신
군산시의회의장
박 정 희
'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대통령 군산GM 폐쇄사태에 “특단의 대책“ 촉구 (0) 2018.02.20 전북도(군산시) 정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재난지역 지정 신청 (0) 2018.02.18 전국15개지자체 노후 국가산단 유지비 국비지원 대응협 구성 (0) 2018.02.05 전북중기청, 현장찾아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0) 2018.01.18 전북중소기업청,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설명회” (0)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