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동’ 행정구역 주민들 '덕진구' 선택

전주‘혁신동’ 행정구역 주민들 '덕진구' 선택

 

-주민투표 투표율 43.7%, 덕진구 57.1%, 완산구 42.8% 선택

 

 

 

 

 

전북혁신도시 중 전주시 주민들은 ‘혁신동’이 배치될 행정구로 '덕진구'를 선택했다.

 

 

 

전주시가 실시한 17일 주민투표는 혁신동에 편입될 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혁신동 행정구 배치에 관한 주민투표'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혁신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실시했다.

 

 

 

주민투표는 전체 유권자 1만1776명 43.7%인 5146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덕진구를 선택한 유권자는 2939명(57.1%), 완산구를 선택한 유권자는 2202명(42.8%), 무효표 5표로 나타났다.

 

시는 투표결과에 따라 '전주시 구·동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와 '전주시 행정운영동 설치 및 동장정수 조례'를 마련해 20일간 입법예고 후 11월 중 의회에 제출하는데 혁신동 행정구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전북(전주·완주)혁신도시는 크게 완주군과 전주시지역으로 나뉘고, 시지역도 완산구 효자4동과 덕진구 동산동으로 나뉘어 각종 주민불편으로 시지역만이라도 혁신동으로 행정구역을 통일하는 개편을 추진해 시는 덕진구 편입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시의회 등의 견해차로 주민투표가 실시됐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