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채만식문학상, 한수산 작가 ‘군함도’ 선정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신문연재 사진>

채만식문학관

제14회 채만식문학상, 한수산 작가 ‘군함도’ 선정

 

 

 

 

제14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로 한수산 작가의 ‘군함도’가 선정됐다.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라는 명목으로 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한민족 수탈과 억압을 상징하는 곳으로 한 작가 ‘군함도’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지옥섬이라 불렸던 곳에서 식민지 시대 선조들이 겪은 참상과 처절함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고 잊지 말아야할 상징적 사건으로 귀환시킨 작품이라는 평가다.

 

 

 

 

채만식문학상 유보선 심사위원장은 “한 작가 ‘군함도’는 채만식 문학정신을 가장 높은 미학적 경지에서 계승한 작품으로 심사위원이 판단해 제14회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산 작가는 1946년 강원도 출생으로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6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제1회 오늘의 작가상(1977), 제3회 녹원문학상(1984), 제36회 현대문학상(1991), 제20회 카톨릭문학상(2017)을 수상했으며 주요저서는 3대 가족사를 그린 장편소설 ‘유민’외에도 ‘욕망의 거리’, ‘4백년의 약속’, ‘까마귀’, ‘군함도1, 2’ 등의 작품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에 개최되는 ‘군산시민의 날’행사에서 진행된다./군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