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2(화). 김송일 행정부지사 취임식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就 任 辭

 

 

 

2017. 9. 12.

 

 

 

 

전 라 북 도

2017. 9. 12(화). 김송일 행정부지사 취임식

 

취 임 사

 

존경하는 송하진 도지사님 ! 그리고 도청 가족 여러분!

너무도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행정부지사의 중책을 맡겨주신

송하진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라북도 도의회사무처장과 전주 부시장을 마치고

지방과 중앙부처에서 일해 온 제가 민선6기의 결실을 맺는

시기에 과분한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런 마음에 앞서 막중한 사명감에

참으로 어깨가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사님의 뜻을 잘 받들고,

전북의 발전을 위하여

저의 모든 열정과 정성을 다 쏟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민선6기가 되면서

선도적인 사업들을 시행하여 많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라북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산과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민선6기의 핵심정책인

삼락농정과 토탈 관광, 탄소산업은

농민이 중심이 되는 삼락농정위원회를 만들고

전국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안정제를 시행하였습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전북투어패스는

전북의 14개 시군관광지를 보다 싸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습니다.

 

전북이 가장 먼저 시작하였던 탄소산업은

마침내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꽃을 피우게 되었고

농생명과 탄소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연구개발특구를 유치,

탄탄한 전북경제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전라북도의 오랜 염원이자 희망인 새만금은

드디어 민선6기에서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특별법 개정으로 총리실 산하에 새만금 추진단이 설치되었으며

새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국가사업이 되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 바닷길, 하늘길, 땅길이 열려

동북아 중심의 허브로 우뚝 설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전라북도의 브랜드를 높인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백제 역사 유적지구 세계 유산 등재,

2017년 무주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성공적 개최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까지.

특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대회 운영효과는 물론

SOC 등 기반시설 조기 구축효과, 국가브랜드 제고효과 등

전국적으로는 7조, 전북에는 약 4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입니다.

스카웃의 본산지인 유럽을 상대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잼버리를 통해 새만금을 알리고

전북을 발전 시키겠다는 지사님의 열정과

간절한 우리 200만 전북도민의 염원과

우리 청원들의 땀방울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바람이 불 때 연을 날려야 한다고 합니다.

상승의 기운을 불어올 때 그 기운을 계속

우리 전라북도가 한국 속의 한국으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송하진 지사님이 말씀하신 ‘전북 자존 시대’를 여는데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전라도 천년의 해입니다.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전라북도의 깃발을 드높이 날리는 해가 되고

천년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다시 한번 부족한 저에게 고향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송하진 도지사님과 도청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늘 행운과 가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