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차밭에서 희귀종 ‘댕구알 버섯’ 발견

‘차 숲 디자이너’ 박시도(51)씨가 24일 오전 9시30분께 선운사 차밭에서 발견한 댕구알 버섯 2개를 들고 있다.

고창 선운사 차밭에서 희귀종 ‘댕구알 버섯’ 발견

 

 

-3년 연속 차밭에서 발견돼

 

-이번에는 폭 30cm, 높이 15cm 1120g 등 2개 발견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도립공원 경내 차밭에서 3년 연속 희귀종인 ‘댕두알 버섯’이 발견돼 화제다.

 

 

 

선운사 내 10여 만 평 전통차(일명 작설차) 밭을 관리하는 ‘차 숲 디자이너’ 박시도(51)씨는 24일 오전 9시30분께 차밭에서 폭 30cm, 높이 15cm 1120g과 폭 13cm, 높이 10cm 등 댕구알 버섯 2개를 발견했다.

 

 

 

 

전통차밭을 ‘조경과 정원, 경관농업’ 개념으로 관리하는 ‘차 숲 디자이너’ 박시도 씨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선운사 차밭에서 이번까지 3년 연속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며 “분말이나 환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담그기도 하는 댕구알 버섯은 워낙 희귀해 선운사에 좋은 일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풍천장어와 복분자 및 작설차’로 유명한 선운산도립공원에는 오는 9월 20일께 애닯은 사랑의 의미가 담긴 꽃무릇(일명 상사화)이 지천을 이루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고창 고재홍 기자>

선운산도립공원 꽃무릇(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