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영 명창 10일, 제자들과 소리여행

임화영 명창 10일, 제자들과 소리여행 

익산중앙동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제자들과 소리여행

'소월小月 임화영 명창과 그 제자들의 소리여행'이 1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임 명창과 제자는 물론 국회 이춘석 의원, 김성중 익산경찰서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35대 총재를 역임했던 홍진기 익산중앙뉴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소리여행은 임청현 송세엽 송세운 고수 등이 참여해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임 명창의 춘향가 중 사랑가(이별대목)을 시작으로  해금연주, 판소리와 북, 민요 등이 어우러지고 심청가와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 주요 대목이 총망라됐다.

임화영 명창은 "제자들과 함께 하는 소리여행이 익산 판소리와 국악발전은 물론 제자들의 소리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매진해 정정열 대명창의 고장, 익산을 국악의 산실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화영 명창은 30년 전, 국악에 입문해 최란수 성운선 이일주 오정숙 성우향 남해성 명창에 사사하며 2007년 남원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