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악산 복분자 판매 홍보지원

완주군, 모악산 복분자 판매 홍보지원

완주군 구이면(면장 송양권)은 경기침체와 체리와 망고 등이 쏟아져 들어오고 소비자 기호도 오디와 블루베리·블랙초크베리(아로니아)로 분산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로 복분자 재고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구이면 모악산 복분자 생산농가를 위해 판매 홍보지원에 나섰다.

구이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복분자 30t을 수매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급랭하며 수매물량 50%가 재고로 남았고 2016년 수매물량까지 재고로 남아 재고량이 30t에 이른다는 것. 

이에 완주군청 직원과 군민을 중심으로 메일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문자발송을 통해 판매활동을 지원하며 판매추이에 따라 와일드푸드 축제 시 복분자 판매를 위해 포차형태 판매운영 및 재배농가의 복분자 2차 가공판매를 위한 지원, 농산물판매 홈페이지 구축 등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구이 복분자는 모악산 청정환경에서 재배되고 밤낮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깊은데 생과는 10KG 6만5천원, 5KG 3만5천원, 복분자 엑기스 파우치는 1백봉에 8만5천원에 판매된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