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사지전시관 동관으로 중앙관. 서관 세워야<금마> 2015. 5. 4. 10:54
<미륵사지 석탑으로 사리장엄 등 1만점 유물이 쏟아졌다>
<미륵산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 내호와 외호 및 사리와 구슬>
<미륵사지 실제 복원 상상도>
<미륵사지석탑 1층 심주석 사리동에서의 사리장엄 발굴 당시 모습>
미륵사지전시관 동관으로, 중앙관. 서관 세워야
- 국립익산박물관 승격확장에 대비해야
-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승격 확정
- 올해 사업비 38억원 반영, 대규모 건립 유력시
- 미륵사지유물 1만여점에 석탑 유물만 별도 1만점
- 타지 떠도는 수많은 익산유물도 보관해야
-3탑3금당3원에 맞춰 미륵사지전시관 서쪽에 중앙관과 서관 건립해야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이 사실상 확정되고 올해 사업비로 38억원이 반영되는 등 대규모 건립이 가시화될 조짐이자 미륵사지전시관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폭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한국최대 사찰이던 미륵사가 중앙 목탑과 동서에 각각 석탑을 세웠으며 3개의 탑 뒤에 각각 금당을 세운 ‘3탑3금당3원(三塔三金堂三院)’ 가람인 것을 참조해 미륵사전시관을 동관(東館)으로 삼고, 서쪽 구릉지에 중앙관(中央館)과 서관(西館)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승격이 사실상 확정돼 대규모 건립 추진이 가시화되고 올해 사업비로 38억원이 반영됐으며 석탑 사리장엄 전시기간도 올해 7월 26일까지 연장돼 사리장엄 위임·보관청이 익산으로 확정이 유력시된다.
또한 미륵사지 발굴유물만 1만점이 넘고, ‘국보 중의 국보’라는 사리장엄을 비롯한 석탑 발굴유물도 1만점 안팎인데다 수많은 익산 발굴 유물이 전국각지를 떠돌아 이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비좁기 때문.
더욱 조만간 사리장엄 보관관리청 지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미륵사가 3탑3금당으로 건립된 것에 맞춰 기존 미륵사지전시관을 동관(東館)으로 삼고, 중앙관과 서관을 세우는 중장기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
우선 사리장엄 등 국보급 유물 보관에 걸맞게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하려면 최소한 시설과 규모가 다른 국립박물관처럼 대폭 확장돼야 한다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학계와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에 대비해 미륵사지전시관은 2009년 발굴된 사리장엄을 국가로부터 위임을 받아 보관. 전시하기 위해 2012년 수장고 확장 및 리모델링을 완료해 ‘국립익산박물관’ 승격에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미륵사지석탑 유물’은 ‘무령왕릉’과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 3대 유물로 ‘국보 중의 국보’로 평가받는데다 사리장엄 내. 외호, 사리(병), 봉안기, 금동합, 금.은제관식, 금제소형판, 유리구슬, 섬유제품 등 1만 점에 가까운 유물이 쏟아졌다.
이어 탑 기단부에서 토제 나발(螺髮), 금박(金箔), 금동장식편, 유리구슬, 청동뒤꽂이, 청동구슬, 청동방울, 청동고리 등 청동제품과 도자(刀子), 철정(鐵釘) 등 철제품으로 다양한 27종 290여 점의 진단구(鎭壇具)도 발굴됐다.
여기에 1974-75년 동탑지에서 마백연구소가 발굴한 금동풍탁 등 13건 33점이 원광대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1980~90년)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1990-1994) 발굴유물은 미륵사지전시관이 1만9,049점을 수탁 받아 1만8,947점을 보관전시 중이다.
또한 나머지 미륵사지 유물 102점이 전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동원 동탑지(1974-75)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등 타지보관도 우려되고, 1965년 왕궁리석탑에서 발굴된 국보123호인 금강경판, 사리병, 사리함 등 사리장엄은 물론 1989~2009년 왕궁리 발굴 수많은 유물이 전주박물관 보관 중으로 왕궁리전시관은 일부 품목만 대여 받아 전시 중이다.
특히 웅포 입점리에서는 금동신발과 금동관모 등이 발굴됐으나 국립전주박물관에 전시 중이고 입점리전시관은 볼품없는 몇몇 유물과 복제품만 전시된다.
심지어 쌍릉유물은 1917년 발굴된 일본 금송으로 추정되는 목재 관, 토기, 치아, 목재 관장식 등이 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1963년 여산면 도신사터에서 발굴된 순금제불상이 전주박물관에 보관되는 등 수많은 유물이 타지를 떠돌고 있다.
따라서 미륵사지전시관의 수장고 등의 리모델링으로 국립승격이나 사리장엄 보관 전시에는 지장이 없지만 타지를 떠도는 유물이 엄청나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승격은 물론 대폭 확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여기에는 한국최대 사찰이던 미륵사가 중앙 목탑과 동서에 각각 석탑을 세웠으며 3개의 탑 뒤에 각각 금당을 세운 ‘3탑3금당3원’ 가람인 것을 참조해 미륵사지전시관을 동관으로 삼고 서쪽에 중앙관과 서관을 세워 익산발굴 유물이 일괄 전시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금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임박 (0) 2015.06.26 미륵사석탑 해체복원, 20년과 2백억원 이상 소요될듯 (0) 2015.05.29 ‘서동마공원’ 교량세운다며, 초대형 암반파괴 (0) 2015.03.11 농어촌공사 익산지사, 경영진 업무보고 (0) 2015.01.28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시 농산물 공급방안 포럼(금마농공단지) (0)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