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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전시관,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청신호<금마> 2014. 11. 18. 19:33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출토 금동관모>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전시 중인 국보123호인 왕궁리 사리장엄>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국보123호 사리장엄>
<2009년1월발굴된 미륵사지사리장엄 등 국보급유물일체>
미륵사지전시관,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청신호
- 국립익산박물관 타당성용역 ‘긍정’
- 현 미륵사지 박물관 증개축 후 국립 신설로 ‘결론’
- 예결위 양당 간사만 참여하는 증액회의에서 ‘결판’
- 지역언론과 정치권, 전북도 및 익산시 공동노력의 산물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국립익산박물관 타당성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국립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역팀은 결과보고서에서 “익산과 미륵사지 유물의 중요성(사리장엄구)과 국민적 관심 등을 감안해 현 시설을 증.개축해 국립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삼국시대 유적 바로 옆에 위치해 유적과 유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리장엄구와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립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도록 성격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그간 문체부가 국립지방박물관 수준의 신축은 전시유물 부족과 경제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기 때문에, 지역언론과 정치권, 전북도 및 익산시는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의 증개축을 전제로 한 국립박물관 신설’로 입장을 정리하고 일관되고 통일된 대응을 해온 바 있다.
그러나 국립익산박물관이 가시화되려면 국회 예결위에서 네년 예산 증액이 시급한 상황으로 증액은 예산심사소위(계수소위)에서도 심의되지 않고, 예결위 양당간사와 기재부 예산실장,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만이 참여하는 증액회의에서만 논의되므로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노력이 중요하다.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소위가 이번 주까지 감액예산을 끝내면 주말부터는 본격 증액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2009년 1월 발굴된 미륵사지 사리장엄의 현지 보관전시를 위한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과 증. 개축은 언론에서 가장 먼저 제기해 줄기차게 도민여론을 형성한데 이어 정치권과 전북도 및 익산시는 물론 미륵사지전시관이 공동 노력해 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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