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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제3.4산단 미매각 산업용지 1298억여원 묶여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2014. 10. 15. 10:07
<멀리 방사선영상기술센터만 덩그러니 들어선 채 허허벌판으로 잡초만 무성한 익산제4산단>
익산제3.4산단 미매각 산업용지 1298억여원 묶여
- 민선6기 출범 1백여일, 매각전무
- 제3산단 6만3천평, 제4산단 26만3천여평 등 32만6천여평 안팔려
- 다 팔려도 부채총액에 턱없이 부족
- 수도권. 충청권 미분양 용지 포화상태, 익산지역 찾는 기업 없어
삼기.낭산면에 조성한 ‘익산제3산단’과 함열에 조성한 ‘익산제4산단’이 민선6기 1백여일간 단 한평도 안 팔려 두 지역에만 107만6697㎡(32만6272평)의 산업용지에 무려 1298억여원이 사장되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부채청산’과 밀접한 이들 산단분양은 사상최악의 경기위축 등으로 전혀 팔리지 않아 골치덩이로 등장했으며, 기 분양업체도 설계보완 등을 명분으로 실제 착공을 미뤄 대부분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삼기.낭산 ‘익산제3산단’은 전체 279만4천㎡(84만5천평) 중 도로.공원 등을 제외한 산업용지 157만5천㎡(47만6천평) 가운데 45%인 21만4천평만 분양됐으며, 함열 제4산단(구 의료과학산단)은 전체 50만2천㎡(15만평) 중 산업용지 9만2천평 가운데 32%인 2만9천여평만 팔렸다.
이는 6월말 실적으로 박 시장 취임 후 1백여일 간 전혀 팔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존 분양계약 업체도 분양을 취소할 가능성도 짙은데다 제4산단에 2만평을 분양하고 대금 71억여원까지 완했던 ㈜하림식품처럼 설계보완 등을 명분으로 착공을 미루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익산제3산단에는 86만8800㎡(26만3272평), 제4산단에는 20만7900㎡(6만3천평)의 산업용지가 남아 두 곳에만 107만6697㎡(32만6272평)의 산업용지가 안 팔린 채 방치됐다.
특히 분양가가 제3산단이 ㎡당 12만3900원, 제4산단이 ㎡당 10만6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두 지역 산업용지에만 무려 1298억6천여만원이 사장돼 있는데다 최악의 경기로 분양기업도 공장신축을 미루고 있다.
때문에 이들 산업용지가 다 팔려도 이자 및 운영비를 포함한 재정부담액만 7800억원이며 익산시 순수부채만 3338억원이라던 민선 6기 최대공약인 부채청산에 턱없이 모자라는데다 그나마 팔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암담하다.
이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미분양 산단부지가 엄청난데다 수도권 규제완화 및 사상최악의 불경기로 익산지역을 찾는 분양업체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 미래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아울러 설계보안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는 ㈜하림식품처럼 분양계약 체결업체도 실제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공장신축을 미루는 바람에 제3. 제4산단은 잡초만 우거진 채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다.
익산시민들은 “시민혈세로 조성한 제3산단과 제4산단은 팔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익산시는 LH가 조성. 분양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법적구속력이 전혀 없는 MOU 체결에만 혈세를 들여 일본 유럽 등지를 오가는 황당한 일이 계속된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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